‘제1회 국회 융복합 전략포럼’ 성황리에 열려

‘제1회 국회 융복합 전략포럼’ 성황리에 열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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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회 융복합 전략포럼’ 성황리에 열려

‘융복합관광, 한국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될 것’

국내외 관광산업 분야의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융복합관광’의 실태와 가능성을 찾아보기 위한 제1회 국회융복합 전략포럼이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국회포럼에서는 융복합관광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 다양한 해외 융복합관광 사례를 분석 소개하고, 국내 관광산업에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국회포럼에는 학계와 관광업계의 전문가들을 비롯해 국회 예결위 김관영 의원과 국토교통위 이완영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박인숙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두루 참석했다.

이날 국회 융복합 전략포럼을 주관한 (사)한국융복합관광산업진흥원 이성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던 산업 간의 융복합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관광산업에서의 융복합도 한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융복합 관광 사례들이 소개됐다.

발제자로 나선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 이동원 대표는 ‘미래지향 융복합 관광산업 발굴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융복합 관광산업이란 기존의 관광산업을 혁신하고, 또 신 산업을 발굴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현재 정부가 육성하고 있는 8대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 분야로, 마이스, 의료관광, 한류관광, 크루즈, 역사전통문화체험관광, 레저스포츠,자연생태기반관광, IT융복합관광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또 “교육관광, 음악관광, 볼런티어관광, 다크투어리즘, 안전관광, 웰다잉관광 등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한 틈새 융복합 관광산업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중 음악관광의 경우, 영국 리버풀의 ‘비틀즈투어’, 일본의 ‘시부야관광’, 중국과 한국의 통영시가 제휴한 ‘음악관광’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찬욱 박사는 ‘지역문화자원의 융합, 창조성 그리고 관광’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의 대표적 융합관광 사례들을 소개했다.

박 박사는 “융합은 창조성의 극대화를 꾀하고자 하는 하나의 방략”이라며 “국내의 경우 지역문화와 창조성이 결합된 융합관광의 사례로 농촌의 폐교자원을 활용한 ‘평창 감자꽃 스튜디오’나 ‘강릉 커피축제’ 등이 있다”고 제시했다.

한국관광공사 강남규 팀장은 ‘융복합 관광산업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의 관광트랜드로 멀티컬쳐 관광소비의 확산, 뉴 시니어의 핵심관광 소비계층으로의 부상, 헬스투어리즘의 확산, 소비자가 주도하는 창조관광시대, 체험하는 관광소비자, 트라이투어슈머의 부상 등이 있다”며 “주요 융복합 관광으로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의료관광’, 국제회의와 관광이 결합된 ‘마이스’, 농산어촌과 관광이 결합된 ‘농촌관광’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국회포럼에서는 융합관광산업 분야 외에도 ‘메가FTA 시대 융복합 전략’(한국FTA 산업협회 이창우 회장), ‘동서양의 융복합’(파낙스 인터네셔널 김남주 박사), ‘융복합 시대, 콘텐츠산업 육성 전략’(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국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돼 타 산업에서의 융복합 사례도 함께 논의가 됐다.

이번 제1회 국회융복합전략포럼을 주관한 (사)한국융복합관광진흥원 이성우 원장은 “앞으로 국회융복합포럼을 세계융복합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통해 융복합관광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고, 나아가 국내 융복합관광 산업이 활성화 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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