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아프리카 자원봉사자의 시선 담은 진솔한 사진전 개최

아름다운가게, 아프리카 자원봉사자의 시선 담은 진솔한 사진전 개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2.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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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모잠비크 어린이들의 생활 모습을 자원봉사를 하며 진솔하게 담아낸 사진전시회가 개최된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모잠비크 어린이들의 생활을 자원봉사자의 시선으로 담은 <‘우리는 희망을 믿어요’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6개월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머물며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한 자원봉사자 홍나영 씨와 제라드 스테파니(독일, Gerald Stephani) 씨의 사진 기증으로 이뤄졌다. 홍나영 씨는 지난해 2월부터 6개월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머물며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교육봉사를 했고, 제라드 스테파니 씨는 농부들에게 선진 농사법을 전수하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두 사람은 봉사활동 틈틈이 현지 어린이의 일상을 사진에 담았고, 이번에 아름다운가게로 이 사진들을 기증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모두 모잠비크 어린이들의 일상생활 모습을 과장 없이 그대로 담아 진솔하고 맑은 느낌을 전해준다.

사진을 기증한 홍나영 씨는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맑고 순수한 삶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었다”며, “이번 사진전을 본 사람들이 세계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끔 하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소박하지 않은 꿈을 갖고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사진전시회를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를 이용해 개최하고, 사용하던 물품을 기증하는 것과 같은 손쉽고 일상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구촌 이웃들이 다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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