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혈포 강도단’ 원조 할미넴 김수미가 돌아왔다

‘육혈포 강도단’ 원조 할미넴 김수미가 돌아왔다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2.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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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65세 최고령 은행 강도단을 그린 코미디 영화 <육혈포 강도단> (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테인먼트 / 제작 ㈜전망좋은 영화사 / 감독 강효진)에서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여왕, 김수미가 다시 한번 특유의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를 유감없이 선보인다.

필살 애교와 걸쭉한 말투!
김수미에 꼭 맞는 캐릭터, 의리파 행동 대장 영희!

<못말리는 결혼>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위기> 등 최고의 흥행작을 만드는 일등공신 김수미.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을 멈추지 않으며, 독특한 연기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그녀가 <육혈포 강도단>에서 화끈한 의리파 할머니로 완벽 변신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수미는 마치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극중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소위 ‘김수미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김수미가 맡은 ‘영희’ 캐릭터는 세 할머니들 중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쾌활한 성격으로, 친구들간의 우정을 가장 중요시하는 의리파이자 필살애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강도단의 행동대장 ‘영희’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입심의 소유자로 영화 속에서 경찰과의 협상에서도 밀리지 않는 대담한 말투를 자랑한다. <마파도>와 <안녕, 프란체스카>에 이어 변함없이 걸쭉한 욕설을 속사포처럼 내뱉는 그녀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할미넴’의 원조가 바로 김수미라고 이야기한다. 얼마 전 인터넷을 달군 할미넴의 시초인 그녀의 활약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믹과 드라마를 오가는 김수미의 폭넓은 연기력 발휘!

김수미는 모든 대사가 애드리브처럼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소화하며, 그녀만이 가진 독특한 연기 세계를 유감없이 펼쳐낸다. 그녀가 왜 코미디의 여왕으로 전 세대의 고른 지지를 받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육혈포 강도단>에서 김수미는 특유의 맛깔스러운 코믹 연기 뿐 아니라, 폭넓은 연기력으로 영화 후반부에서 세 할머니들의 깊은 우정과 가슴 찡한 드라마까지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육혈포 강도단>의 또다른 재미는 연기 베테랑 김수미, 나문희, 김혜옥, 임창정 네 배우의 완벽한 호흡이다. 오는 3월 개봉을 앞둔 <육혈포 강도단>은 멋진 연기 앙상블을 자랑하는 네 사람과 최고령 은행 강도단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와이 여행자금을 되찾기 위해 은행강도로 변신한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강도단을 그린 코미디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2010년 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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