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5 창조경제박람회서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 선보여

경기도, 2015 창조경제박람회서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 선보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1.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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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실제 석굴암을 가상으로 재현한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을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창조경제박람회는 정부가 창조경제 3년차를 맞아 ‘내일을 창조한다’를 주제로 마련한 행사로, 정부부처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가해 지난 3년간의 창조경제 성과를 보여주고 향후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엑스에서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기도가 선보이는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은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실시간 실내위치 추적 기술과 3D가상현실 인터페이스인 HMD(Head-Mounted Display)를 조합해 개발한 새로운 몰입형 컨텐츠로, 관람객들이 가상현실 장비를 머리에 쓰면 마치 실제 석굴암 내부를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대부분의 시각 가상현실 장비가 앉거나 서 있는 제자리에서의 체험만을 제공하는데 반해, 이번 체험 전시는 석굴암 내부를 직접 걸어서 탐험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 실제로 이 작품은 일본 미토아트타워에서 2014년 11월부터 2월까지 전시돼 총 6,200여명의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었다.

이밖에도 박람회장에서는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조경제 플랫폼 존을 마련, 스타트업의 데모데이, 해외진출, 네트워킹 확대 등 각종 글로벌투자박람회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이춘구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가 이룩해온 창조경제의 성과와 노력을 알릴 것”이라면서, “경기도는 앞으로도 창조경제의 실현과 스타트업 글로벌 위상 정립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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