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이사벨, ‘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 추모식서 애국가 4절 완창

팝페라 가수 이사벨, ‘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 추모식서 애국가 4절 완창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1.24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팝페라 가수 이사벨,
‘연평도 포격 도발 5주기’ 추모식서 애국가 4절 완창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23일(월) 오전 10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주관 ‘연평도 포격도발5주기행사’에서 국가공식행사 최초로 1인 선도의 애국가(1절에서 4절)를 완창하였다.

‘국민의 하나된 힘이 북한의 도발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전사자 유가족 및 부상자, 각계대표, 시민, 학생, 장병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의 애국가는 군악대와 합창단,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선도로 1절부터 4절까지 완창을 하였으며 슬픔에 눈물짖는 유가족의 헌화 및 분향시에는 이사벨의 추모곡 떠나가는 배(가곡)가 애절하게 울려퍼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연평도 포격 도발의 희생자들을 추모하였다. 애초 박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자 했으나 외국 순방 때문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연평도 포격 도발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북한군은 2010년 11월 23일 우리 해병대의 해상사격훈련에 반발해 연평도를 무차별 기습 포격했다. 이 포격으로 우리 군 장병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희생됐다.

보훈처는 16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2명의 합동묘역 안장식을 시작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