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터보 S, 제80회 제네바 모터쇼 통해 공식 데뷔

포르쉐 911 터보 S, 제80회 제네바 모터쇼 통해 공식 데뷔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2.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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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트가르트. 스투트가르트에 위치한 Dr. Ing. h.c. F. 포르쉐 AG의 엔지니어들이 파워, 성능, 그리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에 있어 오직 최고만을 받아들일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최고급 스포츠카 ‘911 터보 S’를 개발했다. 이 전례 없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핵심은 단연 가변형 구조의 터빈이 장착된 두 개의 배기가스 터보차저를 얹은 6실린더 복서 엔진으로, 911 터보의 파워보다 30마력 높은 530bhp(390kw)를 낸다. 최대 토크는 무려 700Nm(516 lb-ft)에 이른다. 또한 이 신형 911 터보 S는 기본 911 터보에서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모든 첨단 장비가 포함된 기본형으로 출시된다.

파워와 역동성 면에서 상당히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911 터보 S는 높은 연비(11.4리터/100km)를 자랑한다. 이는 포르쉐 911 터보와 연료 소비량이 같아 동급 스포츠카 중에서는 가장 효율적이다.

신형 911 터보 S에 얹힌 트랜스미션은 7단 PDK(포르쉐의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 네 바퀴의 구동력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뒤차축의 디퍼렌셜 록을 포함해 DEM(Dynamic Engine Mounts)과 포르쉐 토크 벡터링(PTV: Prosche Torque Vectoring)으로 더욱 높아진 기준의 최적화된 안정성을 확보했다. 마찬가지로 기본형에 포함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터보(Sport Chrono Package Turbo)’의 론치 컨트롤과 함께 911 터보 S는 정지 상태에서 3.3초 내에 100km/h로 가속하며 10.8초 안에 200km/h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315km/h(195mph)이다. 초경량에 페이드에 대한 내구성을 지닌 PCCB(Porche Ceramic Composite Brakes)는 제동력과 브레이크 제어에 있어 변함없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벤딩 라이트, 중앙 잠금방식이 적용된 RS 스파이더 디자인의 19인치 휠, 패들 시프트가 달린 3스포크식 스포츠 스티어링 휠, 조정 가능한 스포츠 시트, 자동 속도 조정 시스템, CD/DVD 체인저와 블랙/크래마 또는 블랙/티타늄 블루 두 가지 톤의 독특한 가죽 커버를 포함한 최상의 기본 사양이 5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터보 S의 뛰어난 품격과 품질을 더욱 강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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