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 화환이 없었던 이유는?

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 화환이 없었던 이유는?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2.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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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화) 개최된 제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이 역대 최다 관객과 언론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하지만 여느 시상식과 달리 축하 화환은 볼 수가 없었다. ‘최고의 영화상’이 행사장의 화려함 대신 설날 연휴를 맞아 결식아동을 돕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고의 영화상’의 후원사들은 축하화환 대신 결식아동 돕기 쌀을 기부했다. ‘최고의 영화상’에 기부된 쌀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www.kidsfuture.or.kr)로 전달돼 결식아동이 있는 저소득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결식아동 돕기 쌀을 기부한 후원사들은 다음과 같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KTB투자증권(회장 권성문), 지플러스, 워너브라더스, 소니픽쳐스, UPI, 브에나비스타, 서울극장, 대한극장, 영화인, 언니네홍보사, 프리비젼, JK필름, 영화사하늘, 판도라티비, ㈜메조미디어, 엔도어즈, 이니시스, ㈜디자인제이앤케이, ㈜메트릭스, ㈜엠뮤지컬컴퍼니, ㈜어빌리티컨설팅,㈜카르마웍스,㈜아이네트호스트,㈜컴퓨트론, 키슬로, 로버무트, 아미IT, 이큰아이즈, ㈜비즈스프링, 아트서비스, 화앤담, 성원아이컴, 리얼미디어, 샤인엔터테인먼트, ㈜예감, ㈜그대사문화사업전문회사,㈜오디뮤지컬컴퍼니, ㈜아트인조아, ㈜예스24.

‘최고의 영화상’의 실무총괄인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후원사들이 화환 대신 쌀을 기부하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을 주셨고, 이에 스타와 관객들로도 충분히 화려한 만큼 축하화환 대신 소외 아동을 위해 쌀을 보내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쌀을 전달받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측은 “학교나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결식아동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휴무하는 기관들이 많아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에 처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행사의 화려함보다 더 뜻 깊은 후원을 선택해준 후원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는 뜻 있는 벤처기업가들의 기금을 통해 설립된 민간독립재단으로, 사회복지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및 시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청소년재단(International Youth Foundation, IYF)의 국내 유일 글로벌 파트너로써 2004년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삼일투명경영대상 수상으로 2009년 ‘최우수 투명한 비영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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