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럭셔리 그랜저, 북미 시장 첫 선

현대차 더 럭셔리 그랜저, 북미 시장 첫 선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2.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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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의 대명사 그랜저가 한층 높아진 품격과 성능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 소재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2010 시카고 오토쇼(Chicago Auto Show 2010)’(이하 ‘시카고 오토쇼’)에서 기존 모델에 비해 동력성능을 개선하고 상품성을 강화한‘더 럭셔리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더 럭셔리 그랜저’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외관 디자인 구현 ▲고성능·고효율의 엔진 장착 ▲각종 편의사양 보강을 통해 고품격 세단을 원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데 주력했다.

‘더 럭셔리 그랜저’의 외관은 기존 모델에 비해 범퍼,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디자인을 변경해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진보적인 스타일을 추구했으며, 동시에 한층 넓어진 실내공간을 마련해 럭셔리 세단 고유의 중후함과 안락함을 추구했다.

동력성능과 연비효율도 더욱 좋아져 V6 3.3 람다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최고출력 260마력(hp), 최대토크 233lbs.-ft.(32.3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V6 3.8 람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최고출력 283마력(hp), 최대토크 263lbs.-ft.(36.4kg·m)의 동력성능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5단 자동변속기를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해 동력전달성능 및 경제성을 한층 강화했고, ‘에코 인디케이터(Eco Indicator)’를 적용해 실제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이어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Blue Drive) 존’을 설치,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과 함께 연비개선 모델인 ‘엑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를 전시하며 다양한 첨단 친환경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9,080ft²(1773m², 약 536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제네시스 절개차(Genesis Safety Display), 호프 온 휠즈(Hope on Wheels) 싼타페 및 쏘나타, 투싼ix,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i30(엘란트라 투어링), 에쿠스, 베라크루즈 등 총 21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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