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제’ 첫 도입

울산시,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제’ 첫 도입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1.23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제’가 처음으로 도입되어 운영된다.

울산시는 11월 23일 오후 2시 시의회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김기현 시장,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 주민배심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 회의’(1차)를 개최한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 매니페스토와 주민배심원제 이해 설명,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되어 왔던 민선6기 공약들의 이행사항을 시민에게 알리고 그 의견을 반영해 공약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은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다.

주민배심원은 5개 구군에서 인구비례에 의한 만19세 이상 시민 중에 성별, 연령별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총 5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2월 중순까지 분임별(5개) 토론과 현장 활동 등을 통해 공약이행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여 울산시에 제시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주민배심원 운영을 통해 도출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담은 공약평가 권고안을 시정에 반영해서, 내년도 민선6기 시장 공약 이행 평가에 대비하는 등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 공약사업을 조정 추진함에 있어 ‘기존 전문가 위주의 행정참여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 공약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선6기에서 첫 도입한 정책’ 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15년 민선6기 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