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로 변신한 자이언티, ‘제 전시 보러 오세요’

아티스트로 변신한 자이언티, ‘제 전시 보러 오세요’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5.11.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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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로 변신한 자이언티, ‘제 전시 보러 오세요’

미술가로 변신한 자이언티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만났다. 오는 12월 4일까지 홍대 앞 aA 뮤지엄에서 전시 <Urban Sonogram: 도시, 공명된 음파의 이미지>를 개최하는 자이언티는 오프닝 전 <그라치아>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의 창작세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자이언티의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는 슈트, 중절모를 모티브로 한 작품도 여러 편 선보였다. 자이언티는 오프닝 전 <그라치아>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전 어렸을 때부터 중절모를 쓴 남자가 되고 싶었어요. 멋있잖아요. <Conversation>란 작품이 있는데 중절모를 쓴 두 명의 남자가 그림자와 서 있어요. 그 중절모 쓴 남자를 상상하던 어린 시절의 저와 지금의 저 혹은 미래의 제가 함께 대화를 나눈다면 어떨까, 무슨 이야기를 할까 상상하며 만들었어요”라고 작품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작가 강현선과 2인전 형태로 개최됐다. 전시를 함께 한 강현선 작가는 “이번 전시가 음악가와 미술가의 협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음악가로서의 자이언티와 작업한 건 아니거든요. 자이언티는 꾸준히 시각적인 방법으로 자기표현을 해왔던 사람이에요. 장르가 다를 뿐이지 어찌됐든 자기 안의 감정을 표현하고 그걸 위해서 고민하는 작업을 한다는 점에선 같”다고 말하며 이번 전시를 보고 가는 관객들이 “지나가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티스트로 변신한 자이언티와 강현선 작가의 화보와 인터뷰는 11월 20일 발행된 <그라치아> 12월 1호(통권 제 67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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