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에 시작하는 결정적 미술놀이 60’ 출간

‘적기에 시작하는 결정적 미술놀이 60’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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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에 시작하는 결정적 미술놀이 60’ 출간

아이의 정서적 발달과 창의력 증대는 모든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이다. 이를 위해 가정마다 다양한 체험 학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소근육 운동, 신경 발달, 문제 해결 능력에 도움이 되고 특히 읽기, 쓰기, 수학, 과학 등의 주요 과목을 가르치고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미술 놀이’를 꼽는다.

북라이프가 전문가들이 한입을 모아 강조하는 미술 놀이를 쉽게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북인 ‘적기에 시작하는 결정적 미술 놀이 60’을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 진 반트 헐(Jin Van’t Hul)은 힐러리 클린턴의 모교로도 알려진 미국 명문 웰슬리대학교에서 미술사와 순수미술을 전공한 후 예술계와 비영리 미술재단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자신이 아이들과 함께했던 미술 놀이에 대한 효과를 2008년부터 ‘아트풀 페어런트(artful parent.com)’라는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미국 전역 엄마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책으로까지 나오게 되었다.

‘적기에 시작하는 결정적 미술 놀이 60’에는 12개월부터 8세까지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60가지 미술 놀이 외에 놀이 공간을 만드는 법, 만든 작품을 놓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법, 가장 적합한 미술 용품을 고르는 법, 작품을 보관하는 법 등이 담겨 있어서 그동안 미술 놀이에 대한 부담이 컸던 엄마들이 현실적으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미술 놀이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적기에 미술 놀이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저자 진 반트 헐은 책에서 다섯 가지의 이유를 들어 이를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기 자신만의 독창적인 지적 능력을 키워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뇌 발달의 효과적 이라는 것, 또한 소근육 운동 기능이 향상되며 과정 중심적인 미술 놀이는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까지 발달시킨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이해하면 맞춤형 미술 놀이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의 성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좋은데, 여기서는 12개월부터 8세까지 아이들에게 적합한 미술 놀이를 소개하고 각자의 능력과 취향에 따라 응용할 수 있는 팁도 제시한다.

또한 미술 놀이를 준비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엄마들을 위해 하루 10분 미술 놀이를 위한 계획 짜는 법, 거실부터 전용 작업실까지 아이를 위한 미술 공간 만들기 등의 방법과 아이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대화법까지 소개하고 있어 아이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엄마들은 물론 미술학원, 어린이집 교사들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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