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 확보하는 수단 기업형태 따라 달라”

“우수인재 확보하는 수단 기업형태 따라 달라”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2.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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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를 확보하는 수단이 기업 형태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orea.co.kr)가 최근,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642명을 대상으로 <필요 인재 확보 유무>에 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55.6%가 중소기업 36.0%가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답했고,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복수응답) 1위로 ‘채용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사전에 준비했기 때문(대기업_39.5%, 중소기업_40.4%)’을 꼽았다.

다음으로 ▲대기업은 정형화된 면접 단계 수립 및 실시(29.0%) ▲캠퍼스 리크루팅 실시(26.6%) ▲인재상을 명확하게 정의(21.8%) ▲지원자에게 회사의 비전 및 직무에 관해 충분히 설명(21.8%) 등의 수단을 이용해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은 필요 인재 확보 수단으로 ▲취업 또는 채용박람회 참가(27.8%) ▲인재상을 명확하게 정의(26.5%) ▲채용 과정에서 고용주와 피고용주가 아닌 인간적인 관리(21.2%) ▲경쟁사보다 앞서 채용 실시(20.5%) 등을 꼽았다.

한편, 매년 수천 명의 취업준비생이 몰리는 대기업도 인력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대기업 인사담당자 5명 중 2명이,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것.

설문결과, 대기업 44.4%가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편이라고 답했고,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는 64.0%가 필요인재 확보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에서 필요한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에게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복수응답)해 봤다. 그 결과, 대기업은 ‘시간적 여유 없이 급박하게 한 채용 때문’이 응답률 26.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적극적인 인재유치를 위한 전사적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25.3%) ▲채용과정에서 회사의 비전 및 직무에 관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24.2%) ▲낮은 연봉 및 인센티브 때문(22.2%) ▲회사의 낮은 인지도 때문(21.2%) ▲높은 업무 강도 및 근무환경 때문(12.1%) 순으로 꼽았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는 ▲낮은 연봉 및 인센티브 때문에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률이 56.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회사의 낮은 인지도 때문(32.5%) ▲적극적인 인재 유치를 위한 전사적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25.0%) 등이 타 항목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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