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바다의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순천시 선정

2016년 바다의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순천시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1.12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는 2016년 5월 열릴 예정인 제21회 바다의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바다의 날 행사는 지난 20년 동안 항만도시 위주로 개최돼왔으나 연안 생태도시 개최는 순천이 처음이다. 이는 순천시가 해양생태 보전 및 도시재생 등 창조적 정책들을 추진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1996년 5월 31일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와 함께 전국 각 시도별로 다양한 해양 관련 행사들이 동시에 개최된다.

2016년 바다의 날 행사는 순천만정원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5월 31일 개최될 예정이며 기념식과 함께 순천만 갈대밭 걷기, 학술세미나, 작은음악회, 어린이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이번 ‘바다의 날’ 기념행사 유치를 통해 자연과 도시가 하나 된 ‘생태수도 순천’을 대한민국의 대표적 생태도시 모델로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주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순천만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자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세계적 연안습지”라며 “내년 바다의 날 행사를 통해 해양 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다의 날 행사는 지난 1997년 광양항 제철부두, 2001년과 2008년 여수시 오동도, 2012년 여수엑스포장 등 전남에서 총 4회 개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