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본선 및 시상식 개최

2015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본선 및 시상식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1.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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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2015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11월 4일(수) 라마다 서울 호텔(서울 역삼)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대회로, 그동안 폐쇄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국방기술에 대한 정보를 개방하고, 개방된 국방기술을 민간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무기체계에만 활용되었던 국방기술을 민수분야에 접목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하고, 우수 아이템은 성공적인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지난 3월 9일부터 7월 3일까지 창업/사업 아이템을 공개 모집하여 총 96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응모한 참가자가 요청시 국방과학연구소 전문가가 기술 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작품의 성숙도를 높여 대회에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경영컨설턴트, 교수, 변리사 및 국방기술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응모 작품에 대한 예선 심사(7.15.~16.)를 통해 본선 진출 작품 10건을 선정하였으며, 본선 진출팀에게는 본선 준비를 위한 워크숍(8.11.~12.)과 기술멘토 지원, 시제 제작비용 지원 등을 통해 내실 있는 본선 준비와 창업의 성공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선은 진출팀 전원에게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차와 2차로 구분하여 실시되었는데, 1차 본선을 통해 20개 팀(학생부 10팀, 일반부 10팀)중 입상 대상 8개 팀(학생부 4팀, 일반부 4팀)을 선정했으며, 2차 본선에서 최종 순위(학생부/일반부 각 대상1, 최우수1, 우수2)를 결정하였다.

학생부 대상은 한동대학교 Gazell팀(팀장 김한솔)의 ‘무릎 재활 모니터링 기기’로, 이는 국방기술인 ‘무릎 굽힘이 가능한 착용식 다리지지 장치기술’을 활용한 재활 치료간 환자가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장치로, 향후 자가 재활 분야, 의료 진단 분야, 실버 의료 분야, 헬스 운동 분야,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진동형 자이로스코프 전극 형상 기술’을 활용한 ‘경추질환(거북목/일자목증후군) 예방을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한 KAIST entag팀에게 돌아갔다.

일반부 대상은 ㈜구름네트웍스(팀장 김성민)의 ‘동적 패킷 패턴 확정이 가능한 디피아이(DPI : Deep Packet Inspection) 엔진’으로, 이는 국방기술인 ‘프로토콜 분석을 위한 패킷 분석 장치 및 방법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새로운 악성코드의 등장이나 보안정보 유출 발생 시 이에 해당하는 패킷패턴을 추가/삭제하여 운영 중 중단 없이 동적으로 새로운 위협에 대처 가능한 네트워크 기밀 방지 장치이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열 활성화 방식 비축형 전지 및 그 전극 제조 방법 기술’을 활용하여, ‘원자력발전소 사고시 사용 가능한 고온 동작형 독립전원’을 개발한 ㈜엠셀(팀장 지승현)이 차지했다.

본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총 8,400만원의 창업지원금 외에도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개발 프로그램 지원 우대,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벤처센터 입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 우대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창업 및 사업화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매년 정례대회로 개최하여, 민수분야 창업에 국방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국방기술의 민수 활용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융합적 발상이 촉진되어 국가 기술력 제고와 민수산업 발전 및 국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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