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윤용로 은행장 부부를 포함한 기업은행 임직원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참가한 800여 외국인 근로자에게 떡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타이, 중국 등 각국의 전통음식을 나눠주는 음식 체험에 이어 참가자의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또 주민센터 광장 한 켠에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등 국내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과 엿과 솜사탕, 뻥튀기 등 추억의 간식 코너가 마련돼 외국인들의 인기를 모았다.
이어 오후 행사에서는 ‘외국인 가요 경연대회’와 ’다문화 민속공연‘이 마련돼, 외국인 근로자들은 오랜만에 고향 사람들과 향수를 함께 하며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윤 행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제의 한 축을 지탱하는 다문화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기업은행이 외국인 근로자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희망을 주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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