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오송 국제 바이오 심포지엄 개최

제14회 오송 국제 바이오 심포지엄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0.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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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제14회 오송 국제 바이오 심포지엄을 2015년 10월 22일~23일까지 오송 C&V 센터에서 “치매와 당뇨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가정책, 사전예방관리 및 중재, 그리고 향후 치매와 당뇨병의 예방, 관리, 치료의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자 2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충청북도와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오송바이오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송바이오클러스터의 특성을 살려 국가공공보건정책,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신기술, 국내 바이오신약개발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직접적으로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정책방향 뿐만 아니라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인 바이오사업의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며 당뇨병 예방·관리와 관련하여 비용대비효과가 큰 당뇨 예방 프로그램(Diabetes Prevention Program, DPP)을 먼저 시행한 미국과 호주의 경험과 교훈은 ‘한국형 당뇨병 고위험군 중재연구 (K-DPS)’를 계획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11.9%(320만 명)이고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공복혈당장애율이 24.6%(660만 명)에 이르고 있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년 30세 이상), 이는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 혹은 당뇨 잠재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당뇨 및 합병증 발생에 따른 국가 질병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에 의해 치매노인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우리나라 치매 유병률은 2012년 기준 전체 노인인구의 9.18%로서, 환자 수는 약 54만 명으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약 127만 명으로 매 20년 마다 약 2배씩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회, 경제적 손실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국가 총 치매 비용은 연간 8조7천억원(’10년)으로 10년마다 두배씩 증가 추정(’20년 18.9조원 → ’30년 38.9조원) (제2차 치매종합관리대책, 2012)

현재까지 치매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가 아직까지 제시되지 못한 상황에서, 조기 진단 및 선제적 관리를 통한 치매의 발병 시기를 지연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으로 제시되어 치매의 조기 진단과 이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및 연구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10월 22일 첫 날은 당뇨병 주제로 우리나라 당뇨병정책 및 국외 당뇨예방 프로그램(Diabetes Prevention Program, DPP) 소개, 보건의료 빅 데이터, 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등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당뇨병 예방, 관리,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소개, 그리고 국내 바이오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약사 및 벤처기업의 신약개발현황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총 3개의 섹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모델링 분야의 최고전문가인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마이클 콴 (Michael J Quon) 박사를 모시고 “당뇨 및 합병증 발생과 관련된 인슐린 작용의 수학적 모델링“의 주제로 keynote speech가 준비되어있다.

-섹션 1: ‘우리나라의 당뇨병 예방관리 종합대책 및 예방중재연구계획’ 소개 및 ‘미국과 호주의 성공적 당뇨예방중재프로그램 (Diabetes Prevention Program, DPP)’ 소개

-섹션 2: 보건의료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IoT),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등을 ICT로 접목시킨 미래지향적 당뇨병 예방, 관리,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소개

-섹션 3: 창조경제 원동력의 한 축이 될 바이오신약개발의 국내 활성화를 위하여 오송바이오단지 및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지닌 제약관련 회사 및 벤처기업의 개발현황 소개

둘째날(10월 23일)은 “치매”주제로 총 2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한, 일 치매케어시스템’과 ‘알츠하이머와 치매 예방 및 연구’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섹션 4, 5: 치매 케어시스템의 현황 등을 소개하고,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법 및 조기진단마커 개발연구를 위한 뇌 조직 은행의 설립 필요성과 전략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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