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45% 가장 듣기 싫은 말 “나이가 몇 인데 어떡하려고 그러니”

구직자 45% 가장 듣기 싫은 말 “나이가 몇 인데 어떡하려고 그러니”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9.1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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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575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생이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추석 기간에 구직활동을 계속 할 예정인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구직자가 82.61%로 나타났다. 하반기 공채가 집중된 시기인 만큼 취업에 몰두하겠다는 구직자들이 많았다.

‘추석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응답자의 45.46%가 ‘나이가 몇 인데 어떡하려고 그러니...’를 선택했다.

이외 다른 답변으로는 ‘너 아직도 취업 못해서 놀고 있니?’ (27.26%), ‘친척 누구는 대기업 들어갔던데’ (13.64%), ‘하고 싶은 건 있니?’ (9.09%) ‘눈을 좀 낮춰봐’ (4.55%) 순으로 나타났다.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명절 가족 모임에 불참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59.09%, 절반 가량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가족/친지로부터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곧 좋은 소식 있을 거야, 힘내!’이라는 답변이 38.0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 ‘넌 잘하리라 믿어!’ (23.81%), ‘신중하게 잘 선택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야!’ (19.05%), ‘용돈, 필요하지?’ (14.29%), ‘고생이 많지?’(4.76%)를 듣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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