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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중국산 오토바이에 결함, 사고 위험 높다"

소비자원, "중국산 오토바이에 결함, 사고 위험 높다"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04.1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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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중 시동 꺼져’ 오토바이 결함신고 급증
주행 중 시동 꺼짐이나 제동장치 불량 등 이륜자동차의 결함신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이륜자동차 관련 위해정보(315건)를 분석한 결과, 결함원인으로는 주행 중 시동 꺼짐(55%, 173건)이, 제조국가별로는 중국산(59%, 185건)이 가장 많았다. 또한 이륜자동차의 품질 및 기능상 하자로 인해 전체(315건)의 6%(19건)가 실제 사고를 경험하였고, 사고를 당할 뻔 한 사례도 7%(21건)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에 ▲이륜자동차 관리제도 개선 ▲ 제작결함 조사의 활성화 ▲소규모 수입업체의 부도(폐업) 등에 의한 소비자피해 예방대책 마련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륜자동차 결함신고 매년 증가해

이륜자동차 관련 결함신고는 2006년 45건, 2007년 101건, 2008년 169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국가별로는 중국산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58.7% (185건)를 차지하였고 한국산 32.1%(101건), 일본산 4.1% (13건), 대만산 3.5%(1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행 중 시동 꺼짐’ 등 안전사고 위험 높은 결함 다발

결함내용별로는 ‘주행 중 시동 꺼짐’이 54.9%(173건)로 절반을 넘었고 ‘제동장치 불량’ 11.1%(35건), ‘타이어 및 휠 불량’ 4.8%(15건), ‘조향장치 불량’ 4.1%(13건), ‘쇽업소버 및 바퀴축 부러짐’ 3.5%(11건) 등 안전사고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사례가 많았다.

이륜자동차는 ‘주행 중 시동 꺼짐’이나 ‘제동장치’ 이상으로 속도가 급격히 줄거나 균형을 잃고 쓰러지면 뒤따라오던 차에 부딪치는 등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실제로 전체(315건)의 6%(19건)가 사고를 당하여 물적 손해나 인적 피해를 입었고, 위해를 입지는 않았으나 큰 사고를 당할 뻔 한 사례도 6.7%(21건)로 나타났다.

인터넷과 통신판매로 구매하는 제품은 대부분 중국산

구입방법은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전시된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하였다는 비율이 전체의 67.9%(214건)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전자상거래」 20.3%(64건), 「통신판매」 11.8%(37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통하여 구입한 제품(64건)의 95.3%(61건), 「통신판매」는 100%(37건)가 중국산 제품으로 나타나 온라인 판매시장은 대부분은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고장에 A/S도 불량, 저가 이륜자동차 구입 주의해야

이륜자동차에 하자가 발생하여 A/S 수리를 요청하였으나, 사업자가 A/S를 거부하거나 아예 연락이 되지 않는 사례가 18.4%(58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렇게 품질보증기간 이내임에도 정당한 A/S를 받을 수 없었던 제품은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륜자동차로 인한 안전사고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기인증 적합조사』 및 『제작결함조사』의 활성화와 함께 소비자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인터넷이나 통신판매를 통하여 이륜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A/S를 받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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