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그럭저럭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해”

직장인 10명 중 6명, “그럭저럭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9.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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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약 6명은 스스로 ‘그럭저럭 건강한 편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735명을 대상으로 ‘건강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에게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전체 응답자의 61.4%가 그럭저럭 건강한 편이라 답했고, 그다지 건강한 편은 아니다(27.9%), 매우 건강하다(7.8%), 전혀 건강하지 않다(3.0%)고 답한 직장인이 뒤를 이었다.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직장인은 45.4%로 과반수를 넘지 않았으며,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직장인이 54.6%로 더 많았다.

직장인들은 어떤 방법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을까?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건강 관리법을 묻자(*복수응답), 꾸준한 운동(58.7%)으로 건강관리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섭취(40.7%), 충분한 숙면(32.6%), 식이요법, 칼로리 계산 등 식단관리(26.9%), 정기적인 병원 방문(5.7%)의 순이었다.

건강관리를 한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84.1%는 평소에 운동을 하고 있었다. 반면 15.9%의 직장인만이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평소에 하고 있는 운동으로는(*복수응답) 걷기/조깅(48.4%)이 가장 많았고, 헬스(38.1%), 요가(16.7%), 자전거(15.3%), 수영(13.9%) 순으로 조사됐다. 운동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43.8%가 일주일에 3~4회 운동을 하고 있었으며, 73.3%가 퇴근 후에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식이요법과 식단관리를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74.6%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했고, 25.4%의 직장인만이 아니다 라고 답했다.

식이요법과 식단관리를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단백질/식이섬유 등 영양 잡힌 식단 구성(43.4%)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으며, 총 섭취 칼로리 관리(32.9%), 아침식사 꼭 하기(29.7%), 단백질 보충제 섭취(15.3%) 등의 순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었다.

한편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복수응답). 직장인들은 시간이 없어서(77.8%), 돈이 없어서(38.2%),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건강하기 때문에(17.2%)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여건이 된다면 건강을 관리할 계획이 있는지도 물었다. 그러자 96.2%의 직장인이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3.8%의 직장인만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건강관리를 위해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복수응답), 꾸준한 운동(61.0%)이 가장 많았으며, 충분한 숙면(11.6%), 식이요법, 칼로리 계산 등 식단관리(9.1%),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섭취(7.6%) 등의 활동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박상우(26세)씨는 “스스로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여건이 된다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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