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 설명절소포 지원인력 1400여명 채용

서울체신청, 설명절소포 지원인력 1400여명 채용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1.26 11: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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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신청이 배송장비를 점검하고, 지원인력 채용규모를 결정하는 등 설명절 선물소포 배송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서울체신청(청장 이계순)은 26일 총괄우체국 물류과장과 영업과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우편물 소통관계자 회의’를 열고 올해 설명절 소포 정시배송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체신청이 올해 특별소통기간 중 서울경인지역 우체국을 통해 소통될 것으로 전망한 소포우편물은 총 507만여 통. 일평균 39만여 통으로 지난해보다 11.7%, 평상시보다 68%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 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기업택배물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명절을 맞아 구매심리가 일정 부분 회복되리라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한, 2월 14일이 설날인 동시에 발렌타인데이라는 점도 물량이 증가하리라 예상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이에 따라 서울체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우편집중국과 우체국이 사용 중인 배송장비점검을 끝낸 후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별소통기간 동안 우체국들은 그날 도착한 소포우편물은 전량 그날 배달한다는 방침 하에 배달우선체제로 전환한다. 집배원들은 1일 2회 이상 배달 및 야간배달에 나서며 내근직원들도 아파트, 고층빌딩,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소포를 배달한다. 또한, 우체국과 우편집중국은 우편물 접수·분류·배달업무를 지원할 비정규직 1,396명을 채용, 정시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선물소포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8일부터 12일 사이에는 일부 우편물 접수가 중지·제한된다.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집배원들의 우체국택배 방문접수와 수도권지역 당일배송서비스가 중지된다. 2월 9일부터 12일 사이에는 당일특급 및 익일오전특급우편물 접수를 제한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설과 추석명절 연휴기간에 전 우체국이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그 동안 명절 당일만 우체국 문을 닫았던 서울중앙우체국도 연휴 3일 동안 우편물을 접수하지 않는다.

서울체신청 신동희 소포업무팀장은 “소포우편물을 제때 배달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원하는 날짜에 선물소포를 전하려면 가능한 한 2월 5일 이전에 발송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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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1 18:24:12
기사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