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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 “바쁘지 않으면 죄책감 느껴”

직장인 10명 중 4명, “바쁘지 않으면 죄책감 느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9.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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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
“바쁘지 않으면 죄책감 느껴”

직장인의 10명 중 4명은 바쁘지 않으면 스스로 죄책감을 느낄 만큼 업무와 시간에 대한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 포털 파인드잡이 취업검색엔진 잡서치(www.job.co.kr)와 공동으로 1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인 타임푸어(Time-Poor)’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1%가 ‘나는 바쁘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낀다’에 공감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 693명 응답자들의 죄책감 지수를 10점 만점으로 봤을 때 평균 ‘5~6점’이 29.3%로 가장 많고 ‘3~4점’(23.8%), 7~8점(20.5%), ‘1~2점’(19.2%) 순이었다. 최고지수인 ‘9~10점’도 7.2% 있었다.

이는 전체 5점 이상이 57%를 차지하는 결과로,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자유시간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보통 수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고 , 특히 ‘7점 이상’도 27.7%에 달해 10명 중 3명은 상당한 수준의 강박관념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직군별로 보면 7점 이상이 가장 많은 직군은 ‘서비스’ 직군으로 31.2%에 이르렀고, ‘영업/마케팅’ (27.8%) ‘관리/지원’(26%), ‘연구/개발/기획’(24%), ‘생산/물류’(22.5%) 순으로 한가함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직급별로는 ‘인턴’ 직급에서 7점 이상(30.2%)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업무 평가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는 직급으로서 ‘늘 바쁘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과장급’이 29.2%로 뒤를 이었으며, ‘관리자급’(28.7%), ‘대리급’(27%), ‘사원급’(26.4%) 순이었다.

더 나아가 직장인들은 회사뿐만 아니라 퇴근 후 만남을 가지거나 집에 있을 때도 ‘일 생각’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사람을 만나거나 집에 있어도 일 생각을 종종 한다’에 ‘7~8점’이 29.3%로 가장 많아, 직장인들이 휴가기간이나 퇴근을 한 후에도 일에 대한 고민으로 온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는 점이 드러났으며, ‘5~6점’(28.1%), ‘9~10점’(14.6%) 등 5점 이상이 전체 71.9%에 달했다. 이어 ‘3~4점’(14.2%), ‘1~2점’(13.9%) 순이었다.

직군별로 보면 집에서도 일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직군은 ‘영업/마케팅’으로 ‘7점 이상’에 응답한 비율이 48.1%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생산/물류’ 직군이 45.1%로 그 뒤를 이었으며, ‘관리/지원’(44.2%), ‘서비스’(43.1%), ‘연구/개발/기획’(40%)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과장급’이 54.2%로 7점 이상이 가장 많았고, ‘관리자급’(54%)이 그 뒤를 바짝 추월하며 주로 직급이 높을수록 퇴근 후에도 일 생각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원급’(43.2%), ‘대리급’(43.1%%), ‘인턴’(34.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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