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에 24시간 진료가능한 기능 확대형 보건지소 신축 지원

섬 지역에 24시간 진료가능한 기능 확대형 보건지소 신축 지원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8.31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는 ’15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의료취약지 보건기관 지원 공모를 통해 전남 신안군 4개 섬지역 소재 보건지소를 기능 확대형으로 신축 지원한다고 밝혔다.
* 가거도, 홍도(이전신축, 29.3억), 암태면, 하의면(증축 및 장비, 16.6억)

가거도는 지난 3월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 환자를 실어 나르기 위해 출동하였던 해경 헬기가 추락, 기장 등 사망 사고가 발생하였던 지역으로, 보건지소가 유일한 진료기관인데도 현재까지 응급 처치 및 이송전 진단에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은 매우 부족한 형편이었다.

이번 국비지원으로 4개 도서지역 소재 보건지소는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처치실 운영과 함께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물리 치료실 등 진료기능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며(‘15년~‘16년) 헬기 이착륙장 신설(가거도, 홍도)과 함께 응급환자 이송도 보다 안전하게 이루어질 계획이다.

* 응급헬기 이착륙장 : 가거도, 홍도(‘15.10월 운영예정), 하의도, 암태도 : 기 운영중
* 가거도 : 목포에서 쾌속선 1일 1회 운항(4시간 30분 소요), 홍도 : 목포에서 쾌속선 1일 2회 운항(2시간 30분 소요) 등 참고

보건복지부는 도서, 벽지지역 주민들에 대한 필수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기능확대형 보건지소의 경우 24시간 진료 유지에 필요한 공중보건의사를 수급 추계를 고려하여 최우선 배치하고, 향후 농어촌 소재 도서벽지 지역의 경우 보건기관 시설, 장비, 차량 등 기존의 국비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수요 해결에 필요한 특화형 기능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