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초유, 新 건강관리법으로 인기”

일동후디스, “초유, 新 건강관리법으로 인기”

  • 임선혜 기자
  • 승인 2010.01.22 12: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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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는 사람들의 가장 큰 목표는 역시 건강관리이다. 특히 작년 신종플루로 인하여 면역력의 중요성을 알게 된 소비자들이 면역식품이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꾸준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청국장, 된장, 김치 등의 발효식품과 등푸른 생선, 녹황색채소 등이 면역력 증강식품에 속하지만 최근에는 자연 면역력을 높이는데 가장 탁월하다고 알려진 ‘초유(初乳)’가 관심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 이문동에 사는 회사원 김범석씨(43세)는 잦은 해외 출장과 술자리로 인해 늘 피곤함을느끼다가 한 대학병원 의사의 권고로 초유를 먹기 시작한 이후, 그 효과에 놀라 온 가족이 초유를 즐기는 초유 매니아가 되었다. 피곤함이 덜한 것은 물론 겨울마다 달고 살던 감기도 뚝 끊기도, 음주 후 다음날 속이 편하다는 것이다.

동대문구 이문동의 회사원 김범석씨(43세)는 잦은 출장과 술자리로 인해 늘 피곤했고, 특히 환절기가 되면 유행하는 독감 때문에 곤욕을 치르곤 했다. 그런 그에게 요즘 새로운 활력의 원천이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 ‘초유(colostrum)’. 가까운 의사의 권유로 초유를 챙겨먹기 시작한 지 근 10개월. 그 사이 감기 한번 안 걸린 것은 물론, 술자리 다음 날에도 거뜬한 모습을 보여 ‘강철체력’이라는 새 별명까지 얻었다.

이처럼 초유로 건강효과를 체험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그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인데, 최근에는 방송에서도 초유에 주목하고 있다. SBS [건강백세스페셜](‘09.12.21)과 [생방송투데이](‘10.1.21)에서 잇따라 초유를 다루었는데, 초유의 효과나 초유로 건강을 되찾은 경험담 등 방송내용이 많은 사람들의 화제에 올랐다.

자연이 내려준 단 한번의 선물! 면역력 강화의 보고인 초유

초유는 출산 후 3~4일내 나오는 노란 젖을 말하는데, 각종 면역성분과 성장인자 등 기능성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이 내려준 단 한번의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수천년 전부터 질병치료에 초유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특히 항생제 발견 전까지 초유로 항균효과를 얻었다. 이처럼 초유의 효능이 계속 밝혀짐에 따라 의학계에서도 초유를 질병치료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사람 초유와 동일한 효과, 면역성분은 더 많은 젖소의 초유

사람의 초유는 상품화가 어렵게 때문에 대체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젖소의 초유’. 초유에는 종의 특이성이 없기 때문에 젖소 초유나 사람 초유나 면역효과는 동일하다. 게다가 젖소 초유는 사람 초유에 비해서 면역글로불린(IgG)은 무려 100배 이상 많고, 성장인자 등 다른 성분들도 10~20배나 더 많다고 한다.

제생병원 백현욱 박사는 “송아지가 탄생 직후에 초유를 못 먹으면 95%이상 세균감염으로 죽는다. 이것만 봐도 초유 속에 생명유지물질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세기 중반까지 관절염 치료에 초유를 사용했고 젖소 초유에서 항체를 분리,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도 성공했다.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어린이설사를 초유로 치료하기도 했으며, 최근 초유를 통한 노화방지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른이 초유를 꾸준히 복용하면 손상된 간, 알레르기에도 도움

과로와 스트레스, 환경오염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현대 성인들에게도 초유는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면역성분 뿐만 아니라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고 노화를 막는 성장인자에 대한 관심도 높다. 강북삼성병원 전우규 교수는 “우리 몸의 장관세포는 일렬로 단단히 얽혀 있어야 하는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성장인자다. 세포들 사이가 느슨해지면 그 틈으로 엔도톡신(독소)이 침투하게 되는데, 초유면역성분은 엔도톡신이나 세균을 중화시켜 장 밖으로 배설하고 초유성장인자는 느슨해진 장관벽 세포를 단단하게 묶어준다. 그래서 대장암이나 위암 수술을 한 고령 환자가 초유를 섭취하면 장세포 회복이 빨라지고 2차감염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백현욱 박사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도 상당수가 장을 통해 침입하므로 성장인자가 함유된 초유를 섭취하면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겨준 ‘원더드링크’ - 초유

축산업 선진국 호주에서는 일찍부터 초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초유의 각종 면역성분과 성장인자의 효능에 대한 실험이 이루어져 왔는데, 그 결과를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적용하여 놀라운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다관왕에 오른 수영선수 이안 소프를 비롯한 호주의 국가대표들은 올림픽을 준비하며 꾸준히 초유를 복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언론에서 초유를 ‘원더드링크’라고 일컫으며 찬사를 보냈다. 실제로 초유를 꾸준히 복용하면 근육량과 운동능력이 증가하고 체지방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효능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초유의 힘’ 등 국내 초유제품 인기상승

초유가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입품 중심의 초유시장도 국내제품 위주로 바뀐 지 오래됐다. 일찍부터 초유제품 개발에 앞서 온 일동후디스의 ‘초유의 힘’이 그 대표적인 제품. 그 외에도 아기를 위한 ‘초유밀플러스’나 어린이를 위한 ‘초유밀키드’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한편, 신생아 및 영유아를 위해 초유성분을 함유한 일동후디스의 트루맘 뉴클래스 퀸은 국내 최대 초유함량(2.38%) 이 들어 있다고 보도된 바 있으며, 이외에 이유식, 우유와 발효유에도 초유성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에서 내놓은 고급 유아식 제품에도 초유성분은 반드시 들어간다. 서울우유나 파스퇴르유업 등 유업계에서도 초유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다. 이처럼 식품뿐만 아니라 물티슈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활용되고 있는 초유는 앞으로 현대인의 건강해법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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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1 15:25:57
기사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