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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행사 개최

여가부,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행사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8.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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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미국과 스웨덴 남성들은 어떻게 일과 가정을 양립해 나갈까. 육아휴직 경험이 있거나 적극적으로 자녀육아에 참여하는 국내외 아빠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남성 육아참여 확대와 일, 가정양립문화 정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2015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여성, 문화네트워크는 8월 21일(금) 오후 2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나는 행복한 워킹대디’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최근 ‘아빠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여전히 매우 낮은 상황(5.1%)*에서, 한국, 스웨덴, 미국의 일, 가정양립을 잘 해나가는 아빠들이 모여 생생한 경험을 나누고, 사회인식 전환을 유도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 2015년 상반기 전체 육아휴직자수 43,278명, 여성 41,065명 (전체 94.9%)/ 남성 2,213명(5.1%)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행사는 스웨덴과 한국 아빠의 하루를 따라가 보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초청강연과 주제발표, 국내외 아빠 5인이 참여하는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여느 컨퍼런스와 달리 영상과 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더욱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청강연자로 나서는 에이미 잭슨(Amy Jackson)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는 ‘일, 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모든 가족구성원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진행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워킹대디 육아휴직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일, 가정양립 실태와 문제점, 원인에 대해 진단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분위기상 사용이 어렵기 때문’(48.1%)으로 나타나, 일, 가정양립 지원제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직장 및 사회전반의 여건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육아휴직 경험이 있거나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 중인 국내외 아빠 5인이 토론자로 나서 각자 육아를 하며 느낀 고충과 나름의 육아법을 공유하고 일, 가정양립의 해법을 찾는다.

스웨덴 아빠를 대표해 마티아스 주(Mattias Chu) 주한스웨덴대사관 참사관, 미국 아빠 대표로 대 지 킴(Dae G. Kim) 주한미국대사관 부영사, 한국 아빠들로 김용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담당관과 ‘꽃보다 아빠’ 일원인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재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아직도 여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상반기 남성육아휴직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7%나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육아가 여성만의 몫이 아니라 부모가 당연히 함께해야 하는 일이고, 이를 통해 남성과 기업, 사회 전체가 더 큰 행복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더욱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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