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대졸자 청년의 절반 이상이 캥거루족”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대졸자 청년의 절반 이상이 캥거루족”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8.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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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8월 14일(금) ‘KRIVET Issue Brief’ 제81호 ‘캥거루족의 실태와 과제’를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

- 대졸자 청년의 51.1%가 캥거루족이며, 부모와 동거는 하지만 용돈을 받지 않고 생활비도 드리지 않는 캥거루족의 비율이 높아 우리나라 캥거루족은 주거의존적인 특징을 보임.

- 캥거루족은 지난 4주간 주로 일(61.7%)을 하거나 구직 및 취업 준비(20.7%)를 하는 반면, 비(非)캥거루족은 89.9%가 일을 하는 직장인임.

- 캥거루족 중 취업자는 24.9%, 상용직 종사자는 47.6%, 선망직장 취업자는 19.5%임. 반면 비(非)캥거루족은 취업자가 78.6%, 상용직 비율은 79.4%, 선망직장 취업자는 42.3%로 나타나, 청년층의 취업난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캥거루족 현상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됨.

- 성적에 맞춰서 대학에 진학한 경우 절반 이상이 대학 졸업 후 캥거루족이 된 반면, 취업을 고려하여 대학에 진학한 경우 캥거루족이 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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