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4개 기업과 횡성군 투자 협약 체결

강원도, 4개 기업과 횡성군 투자 협약 체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8.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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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한규호 횡성군수는 10일 횡성군청에서 ㈜웰파인, ㈜미래코퍼레이션, ㈜훔볼트, 솔그린바이오㈜ 4개 기업과 횡성권역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하여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은 총 143억 원을 투자하여 2016년까지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위해 102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웰파인은 2009년 10월 법인설립 이후, 천연물을 주소재로 하는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미용 관련제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벤처기업인증, 이노비즈기업 선정, 천연물 중앙연구소 설립 등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년 50% 이상의 매출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로 2020년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횡성 우천제2농공단지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부지매입 및 건축설비에 60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 하반기내 착공할 계획이며, 3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미래코퍼레이션은 2005년 2월 법인을 설립, 철물 및 수공구 도매업으로 시작하여 사업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2012년부터 핫팩 제조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여 2013년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하였다. 판매 첫해 홈쇼핑을 비롯한 온라인, 재래시장, OEM 제작 등을 통해 300만개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에 있는 기업이며, 사업 확장을 위해 횡성으로 이전을 결정하였다. 부지매입 및 건축설비에 11억을 투자하여 2016년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20명 이상을 신규 고용을 할 예정이다.

㈜훔볼트는 2013년 5월 법인 설립이후, 브라질, 콜럼비아 생두 수입 판매를 시작하였고, 2013년말 원두커피 제조 판매로 매출액 증대를 이뤄냈다. 2015년부터는 더치커피 생산라인을 추가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사업 확장을 위해 횡성으로 이전을 결정하였다. 부지매입 및 건축설비에 20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 하반기내 착공할 계획이며, 1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솔그린바이오(주)는 2012년 3월부터 생약 및 음나무를 이용한 혼합음료 제조기술을 연구하였으며, 음나무식혜 외 7종(100ml)의 드링크제와 로스팅 및 가공된 커피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취득하였다. 또한 2014년에는 일본 후지쯔사와 60억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부지매입 및 건축설비에 52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 하반기내 착공할 계획이며, 도내 20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하고, 4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는 전국 음나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므로 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기업 중 1개 기업은 지난 4월 도에서 위촉한 투자유치 자문관이 금융 및 경영 컨설팅 담당하여 기업의 이전을 돕는 등 강원도와 횡성군, 투자유치 자문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이뤄진 것으로 투자유치 자문관들의 활동이 점차 도내 기업유치 성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시군 및 투자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자문관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중견, 우량기업 중심으로 전략적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한규호 횡성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하여 횡성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그리고 기업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전기업이 도내 기업으로 안정적인 성장 및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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