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자녀가 게임몰입으로 피해본 적 있어’

학부모 '자녀가 게임몰입으로 피해본 적 있어’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5.16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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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45.3%가 자녀가 과도한 게임몰입으로 인해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자녀가 주로 이용하는 게임은 인터넷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학부모포털 부모2.0(www.bumo2.com)이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이다.

자녀의 과도한 게임 몰입으로 인한 피해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3%가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으며, ‘자녀가 주로 이용하는 게임 형태’로는 인터넷 게임이 64.7%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각 질문 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자녀가 주로 이용하는 게임 형태는 인터넷 게임이 64.7%, 요즘 유행하는 닌텐도 등 비디오 게임이 17.7%로 나타났고, 모바일 게임은 2.6%로 조사됐다.

‘자녀의 과도한 게임 몰입으로 인한 피해 사례(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학업 방해’가 27.0%로 가장 높았으며, ‘성격 변화 등 정신건강 악화’라는 의견이 23.3%로 그 뒤를 이었다. ‘수면 부족 등 건강 악화’와 ‘인간 관계의 악화’의 피해를 경험했다는 의견은 각각 9.7%와 5.3%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녀의 과도한 게임 이용을 막기 위해 주로 취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75.0%가 ‘이용 시간을 정하여 지키게 한다’고 답했으며, ‘특별한 제한 없이 자율에 맡긴다’는 의견은 11.0%로 조사됐다. ‘컴퓨터 사용 관리 프로그램 등 별도의 장치를 사용한다’는 답변은 3.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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