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톡’ 신예 박소은,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여우본색으로 극에 활력 불어넣었다

‘조선왕조실톡’ 신예 박소은,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여우본색으로 극에 활력 불어넣었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5.08.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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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신예 박소은,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여우본색으로 극에 활력 불어넣었다

신예 박소은이 악녀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어제(3일) 방송 된 MBCevery1 ‘웹툰히어로 툰드라쇼-조선왕조실톡’(연출 김동호, 이순옥, 김예린/공동제작 심 엔터테인먼트, 와이랩) 문종 편에서 박소은은 세종(이두일 분)의 아들이자 조선의 5번째 왕 문종(이승호 분)의 부인 휘빈 김씨 역으로 등장했다.

조선 최고의 꽃미남이자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는 임금이지만 여자보다는 공부를 더 좋아하는 무심한 남편에게 화가 난 박소은은 시아버지인 세종에게 메신저로 ‘이럴거면 차라리 친정으로 보내달라’고 투정부리며 문종을 압박하게 했다.

이어 무당의 주술을 걸기 위해 문종과 친한 궁녀들의 고무신을 훔쳐, 그것으로 야식을 만들어 늦은 밤까지 일하고 있는 문종에서 먹이려 했으나 실패하자 ‘외로워서 그랬다. 사랑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했다.

결국 폐위 된 박소은이 독기에 찬 얼굴로 ‘허우대는 멀쩡해서 능력 없는 거 다 안다 혹시 남자 좋아하냐’며 소리쳐 세종과 문종을 당황케 했다.

이렇듯 박소은은 문종에게 사랑 받기 위해서 막장드라마 수준의 일도 서슴치 않는 귀여운 악녀를 능청스럽게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MBCevery1 ‘웹툰히어로 툰드라쇼-조선왕조실톡’은 실제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조선시대에도 스마트폰이 있었다는 기발한 설정 위에 궁궐 안의 소소한 일상과 현대적 상상력을 결합시킨 새로운 포맷의 웹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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