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출범이후 첫 대규모 인사 단행

LH, 출범이후 첫 대규모 인사 단행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1.19 1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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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 www.lh.or.kr 이하 LH) 는 19일 역량 있는 차세대 간부 직원 발굴 및 조직융합을 위한 대규모 인사 및 현장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LH는 19일 이사진 및 1급 처·실장 인사를 시작으로 금주말인 22일(금)까지 2급 팀장급이하 인사를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이번 정기인사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두 번째 해를 맞아 ‘몸에 맞지 않는 옷은 과감히 벗어 몸에 맞는 옷을 입고, 사람이 얼마나 잘 융합하느냐가 통합의 성패를 가르는 시금석’이란 평소 지론대로,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화학적으로 완벽히 융합한 조직으로 LH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지송사장의 야심찬 포석이다.

임금피크제 시행, 역량 있는 하위직급자 발탁등 세대 교체 단행

우선, 이번 인사에서는 출범 초기 통합조직의 안정을 위해 매진해야할 시기임을 감안하여 직급 승진자는 배출하지 않았으나, 직급에 관계없이 하위직이 실제 상위직 업무를 수행하는 보직승진을 통해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대거 발탁하였다.

특히, 연령, 총근속기간, 직급별 근속기간등 다양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여 강도 높은 임금피크제를 예외 없이 시행하였다.

이에 따라 1, 2급 직원 80명이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었으며, 그 중 1급은 28명으로 조정률이 직급정원의 37%에 달하였다.

또한, 1급 부서장 직위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5개 직위에 소관 업무에 대한 정통성과 리더쉽을 갖춘 2급 팀장을 파격적으로 기용하여 부서장으로서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금주말경 예정인 2급 팀장 및 지역본부내 사업단장 인사에서도 약 50여개 직위에 3급이하 직원중 차세대 LH를 이끌어갈 참신한 인재를 대거 발탁할 계획으로,

1, 2급 총 80여개 직위에 젊고 참신한 하위직급을 상위 직급에 보직 부임하여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통한 세대교체를 도모하는 한편 조직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였다.

완벽한 화학적 통합 위해 수직적·수평적 교차배치로 전 부서 혼합배치 완성

또한, 통합을 이루어낸 공기업 선진화의 시금석이란 특성을 감안하여 통합조직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조직화합 노력도 반영하였다.

기존에 혼합배치가 부족하였던 지역본부, 사업본부 등 기관별 고유사업부문에서도 부서 현원의 30%이상을 전면 혼합 배치함과 동시에 수직적, 수평적 교차배치방식으로 인사를 실시하여 자연스럽게 조직이 조기에 융화되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업무수행체제를 갖추기 위하여 본·지사 순환 교류, 본사내 보직순환, 지역·사업본부내 현장과 내근 순환 등도 적극 이루어졌다.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현장중심으로 조직 개편

한편, LH는 본사의 지원 조직을 대폭 축소하여 부가가치가 생산되는 현장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현장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였다.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 중심으로 처·실의 기능을 조정하고 유사 부서를 통폐합하여 8개 처·실 및 24개 팀을 과감히 축소하는 한편, 본사 인원 약 25%인 500여명을 지역본부 및 직할사업단으로 분산 배치하였다.

지역본부 및 직할사업단 내에서도 지원인력을 축소하여 현장인력을 충원함으로써 고객서비스를 강화하였다. 이는 이지송 사장이 수차례 강조해 온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으로 인사를 시행한 첫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정기인사 시행 전에 누구나 공감하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인사원칙을 수립하여 인사의 공정성을 기하였다. 인사과정에서 정실·밀실인사, 학연, 지연, 파벌 등 인사저해요소는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조직의 혼란과 잡음을 사전 차단하였다.

한편, LH는 금년부터 전출대상자 중 미전출된 직원에 대해 차기 인사시 반영예정임을 예고하는 인사 사전예고제를 도입·시행할 예정이다.

LH 인사담당 관계자는 “통합후 첫 번째 정기인사를 계기로 우량공기업으로서의 재도약에 적합한 조직과 인력체제를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강도의 인사제도 개선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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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1 09:10:55
기사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