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얼음을 닮은 아크릴, IT기기를 품다!

영하의 날씨 속 투명하고 매끄러운 아크릴 재질의 IT 기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치 한겨울 얼음을 닮은 듯한 아크릴 소재는 반짝반짝 윤이 나거나 크리스탈 구슬처럼 속이 투명해 디지털 기기의 세련미를 더욱 살려 소비자들에게 묘한 매력을 끌고 있는 것. 속이 환히 비치는 투명 컬러부터 형형색색의 컬러들을 매치한 아크릴까지 적용되어 IT 기기의 고급스러움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하고 있다.

투명 아크릴로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표현하자

컬러가 없는 아크릴 소재는 IT 기기에 더욱 독특한 매력을 전한다. 투명한 아크릴이 시상식 트로피를 연상시키는 로이체의 ‘IS-20 스피커’는 은은한 조명효과를 주어 무드 등으로도 활용가능한 독특함을 지녔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평평하고 둥근 받침 부위를 빼면 2mm 두께의 투명 아크릴로 구성되어 있어 좁은 공간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전원을 연결하면 푸른빛이 들어와 조명효과까지 즐길 수 있다. 3인치 풀레인지 유닛을 장착하였으며 우측에는 스피커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과 전원 스위치가 달려있다.

투명한 아크릴 속에서 음악소리가 들리는 라디오도 있다. 이데아 인터내셔널의 신기하고 아름다운 ‘아크릴 라디오’는 둥근 원형 아크릴 안에 라디오가 숨어있는 독특한 디자인. 마치 여성들이 사용하는 화장품 케이스와 모양이 비슷하다. 본체 중앙의 원형 뚜껑을 누르면 푸른색 불빛이 들어오면서 전원이 켜진다. 아크릴에 반사되어 퍼지는 불빛은 어두운 실내에서 조명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주파수 조절은 본체 중앙의 뚜껑같이 생긴 버튼을 돌리고 볼륨 조절은 아크릴 몸체를 돌려가며 조절하는 재미난 형태로 되어 있다. 컬러는 화이트와 실버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 노트북과 넷북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쿨러 제품에도 아크릴이 활용되고 있다. 발열을 막아주는 쿨러 본연의 효과는 물론 투명한 아크릴을 이용해 눈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것. ‘USB 아크릴 쿨러’는 가벼운 아크릴 소재로 만들어져 휴대와 이동이 간편하며 마치 얼음으로 조각한듯한 시원한 느낌을 준다. USB 전원으로 노트북과 사용하기 편리하고 전원이 연결되면 3개의 쿨링팬이 작동되어 빠르게 발열을 잡아준다. 또한 미끄럼 방지를 위해 패드 상단과 하단에 러버 코팅이 되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광택 아크릴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 물씬 내보자

광택 아크릴과 투명 아크릴 소재를 이용해 고급스럽고 미려한 감각이 돋보이는 플레오맥스의 ‘COC-300’ 은 귀여운 풍뎅이를 닮은 무선마우스와 무선 키보드를 갖춘 콤보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신세대 감각에 맞게 화이트(블랙) 광택바디에 오렌지(바이올렛) 투명아크릴을 혼합해 포인트를 가미함으로써 심플하지만 엣지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모니터, 데스크톱등과 멋지게 어울리는 컬러로 세련된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아크릴은 LCD 모니터나 액정 화면이 들어가는 제품에도 많이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TG삼보컴퓨터의 일체형 PC ‘루온 올인원’은 22인치 와이드 모니터에 데스크톱 PC를 합친 형태로 앞면에는 아크릴 소재를 적용했으며 광택블랙컬러와 어울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전한다. 또 모니터 아랫면은 꽃 이미지를 넣은 샤프란 패턴을 곁들여 은은한 장식 효과를 발휘한다.

아크릴과 고광택 하이그로시를 적용하면서 소프트터치 방식 버튼과 고휘도 LED를 달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DVD 플레이어가 있어 영화광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전자의 ‘슈퍼블루 BH200’ DVD 플레이어는 HD-DVD와 블루레이를 모두 지원하는 똑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블랙컬러의 아크릴과 하이그로시 코팅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인테리어 효과를 더할 수 있다. 또 버튼은 앞면에, 추가 연결 포트나 단자는 뒷면으로 배치해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