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차량 액션씬 촬영 스토리 공개

‘의형제’ 차량 액션씬 촬영 스토리 공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1.13 13: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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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그리고 <영화는 영화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훈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의형제>가 박진감 넘치는 차량 액션씬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실제 남가좌동의 좁은 골목을 무대로 이모개 촬영 감독이 제작한 특수 장비가 동원되어 완성된 이 장면은 <의형제>만의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한다.(제공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루비콘픽쳐스㈜, ㈜다세포클럽|감독: 장 훈|주연배우: 송강호, 강동원)

남가좌동의 좁은 골목에서 촬영된 아슬아슬한 추격씬
특수 장비가 동원된 차량으로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 구현!

데뷔작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영화의 본질을 꿰뚫는 리얼 액션신을 선보이며 대중을 사로잡은 장훈 감독. 그가 2010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 <의형제>에서는 서울의 구 시가지를 질주하는 자동차 추격씬을 선보인다. 이 장면은 6년 전 도심 한 복판에서 의문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직후의 상황으로, 국정원 요원인 ‘한규’가 오토바이를 이용해 좁은 골목길로 도주한 남파 공작원 ‘그림자’를 추격하는 장면이다. 촬영은 뉴타운 개발지역인 남가좌동에서 진행되었다. 촬영 당시 남가좌동은 한창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터라 비산 먼지, 버려진 음식물들의 악취 뿐 아니라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촬영이 어려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장훈 감독은 영화에서 보이는 공간이 영화적 공간이 아닌 삶의 공간, 실제의 공간이길 원했고, 남가좌동의 좁은 골목이 복잡하면서도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적합하다고 판단,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좁은 골목에서의 촬영은 빠른 속도를 제어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움직이는 차량 내부의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데도 큰 어려움이 있다. 인물의 세밀한 표정까지 잡아내고 싶었던 이모개 촬영감독은 차량의 보닛 부분을 절단해 슈팅카로 연결, 대형 렉카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에서도 ‘한규’의 표정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엘리펀트캠, 크레쉬캠, 실린더캠 등 이모개 촬영감독이 제작한 특수장비와 전기차, 스테디캠 등이 총동원되어 역동적이면서도 디테일한 추격 장면이 탄생될 수 있었다. 이처럼 이모개 촬영 감독의 특수 장비와 제작진들의 열정이 더해진 남가좌동 차량 추격씬은 <의형제>만의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 송강호, 강동원 그리고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장훈 감독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액션 드라마 <의형제>는 오는 2010년 2월 4일(목)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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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1 01:02:42
기사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