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킨텍스에서 ‘해외진출종합대전’ 개최

17일 킨텍스에서 ‘해외진출종합대전’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6.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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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9개국 58개 투자유치 기관이 우수 기술력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리 중소, 중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우리기업에게 세계 각국의 투자환경, 인센티브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제공하는 ‘2015 해외진출종합대전’을 6. 17 ~ 18.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었다.

이 행사는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 진출하려는 우리 중소, 중견기업이 투자희망국가의 투자제도 및 인센티브 등을 해당국가를 방문하지 않고, 국내 한자리에서 비교, 검토해, 최적의 진출지역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도 인력, 노하우, 현지정보, 자금 등의 부족으로 해외진출을 준비 하고 있지만 현지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 중견기업에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법무부,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투자지원제도, 법률상담 등을 제공하고, 특히 해외진출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중견인력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1:1 채용상담회도 열려,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2015. 3월까지 해외진출 신규법인 수(누계)는 약 6만개이며, 이중 대기업은 약 8천개로 13.7%에 해당하며, 대부분(86.3%)은 중소기업, 개인기업이다.(출처: 수출입은행 해외투자통계)

최근 연구보고서(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013년도 해외 현지법인의 총매출액은 7,459억 달러로 우리나라 수출액을 넘는 규모이며, 한국본사로부터 현지해외법인 앞 수출액은 2,194억 달러로 현지법인으로부터 본사의 수입액(942억 달러)보다 많아, 해외진출 기업이 우리나라 수출 증가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기업들의 해외투자 목적(신규 법인수 기준)은 1994년에는 현지 저임금활용이 31.3%로 높았으나, 2014년에는 저임금활용은 8.0%에 불과하고, 수출촉진과 현지시장진출 목적이 대부분(83.1%)으로, 우리기업들의 해외진출 고려의 우선순위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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