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오픈된 채용정보, 내 미니홈피에서 자유롭게 공유하자”

인크루트, “오픈된 채용정보, 내 미니홈피에서 자유롭게 공유하자”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1.12 12: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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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각종 채용정보를 나의 미니홈피나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 인맥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대표 이광석)가 업계 최초로,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인크루트 채용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등록하여 공유할 수 있는 ‘인크루트 공유하기’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크루트 공유하기’ 서비스는 각종 SNS(Social Network Service,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 사이트 사용자가 원하는 인크루트 채용정보를 자신이 이용하는 SNS 사이트에 스크랩하고, 이를 다른 인맥이나 방문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해부터 모바일 인크루트, 네이트온 알리미 서비스, IPTV를 활용한 인크루트TV취업포털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사용자의 인터넷 환경에 민감하게 대응해 온 인크루트가, 이번에는 아예 기존의 인크루트 홈페이지로 한정되어 있던 플랫폼을 사용자의 SNS 사이트로 자유롭게 오픈한 것.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내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서 인크루트 채용정보를 좀 더 편하게 만나볼 수 있고, 또 취업에 관심이 있는 다른 인맥들과 채용정보를 ‘나의 공간’에서 나눌 수 있다.

즉, 인크루트의 채용정보는 이제 인크루트 안에서 한정적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타 사이트와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공유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서비스는 로그인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이 역시 인크루트 회원이 아니더라도 접근과 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한 것이다.

지난 해 12월 31일 선을 보인 이 서비스는 벌써 사용자로부터 뚜렷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인크루트에 접속한 회원들이 채용정보를 모아두었다가 각자의 개인회원 서비스 페이지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스크랩 기능 이용 빈도수가 ‘인크루트 공유하기’ 오픈 전에 비해 약 218%나 증가한 것. 그만큼 인크루트 공유하기를 통한 채용정보 공유와 사이트 유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크루트 서비스기획팀 임경현 팀장은 “많은 구직자들이 관심사가 비슷한 다른 구직자들과 함께 SNS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를 이뤄 많은 채용정보를 교환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인크루트 공유하기’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크루트 채용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인크루트에 방문해 채용공고 제목 하단의 ‘공유하기’ 버튼을 선택하면 그 아래로 인크루트 인맥, 싸이월드,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트위터 등 현재 많은 이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각종 SNS 사이트들이 나타난다.

그 다음 원하는 사이트를 클릭하고 로그인 과정을 거치면 해당 채용공고의 제목과 기업명, URL등이 나의 미니홈피,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한 번에 게재되게 된다. 또한 이렇게 채용정보를 게시판이나 블로그의 게시물 형태로 공유하는 것 외에도 원하는 채용정보를 나의 북마크에 등록하여 ‘기동성’ 있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크루트 공유하기’의 핵심은 닫힌 공간으로서의 포털에서 벗어나, 타 사이트들과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사이트 간의 경계를 넘어 사용자가 좀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정보를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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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0 23:54:46
기사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