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문 시인 시집, ‘그 바닷가에 꽃이 필 때면’ 안전 시집 3집 발간

이일문 시인 시집, ‘그 바닷가에 꽃이 필 때면’ 안전 시집 3집 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6.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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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문 시인 시집,
‘그 바닷가에 꽃이 필 때면’ 안전 시집 3집 발간

이일문 시인의 시집 ‘그 바닷가에 꽃이 필 때면’ 안전 시집 3집이 발간됐다.

대우조선해양에 근무하는 이일문 기감이 시인으로서 조선소 근로자의 안전을 넘어서 전 국민에게 안전을 목표로 하는 안전국가에 대한 염원으로 시를 적었고 이에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 [그 바닷가에 꽃이 필 때면/그림과책 133p/만원] 출간하였다. 안전시집이라는 새 장르의 시초이고 이미 두 권의 저서 또한 안전 시집이다. 이일문의 이번 시집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한 안전을 도모하는 마음이 시인의 입장에서 눈으로 투영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이번 시집은 황금찬 시인이 서문을 적었다. 황금찬 선생은 “이일문 시는 목적을 가진 주지시다. 시의 목적이 안전이다. 이일문 시인의 시세계는 독특하다. 낮에는 현장에서 배를 만드는 일에 종사하고 밤에는 안전을 위해 시의 옷을 언어에 입힌다. 이런 시의 작품은 일찍이 없었던 장르의 시다. 시의 세계가 타인, 즉 모든 노동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안전의 옷을 입고 안전의 마음을 입어야 한다는 시다. 시의 목적이 안전이다. 시집 제목처럼 바닷가에서 꽃이 피면, 즉 현장에서 꽃이란 성과물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집에 이일문 시인은 자서에서 “시집에 펼쳐진 안전 시, 4백여 편의 작품은 사회 기초질서이며 우리의 삶 속에 마음의 여유와 사랑을 갖지 못한다면 위험한 일터 사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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