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컨트롤즈의 최신 직장 연구 결과, 통근과의 작별을 고함

존슨 컨트롤즈의 최신 직장 연구 결과, 통근과의 작별을 고함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6.03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멀티 산업 기업인 존슨 컨트롤즈(Johnson Controls)가 새로 발표한 미래 직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식 근로자들이 2040년에는 자신이 원하는 근무지와 근무 방법을 스스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슨 컨트롤즈의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솔루션(GWS, Global WorkPlace Solutions) 사업부가 연구 발표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2040 (the Smart Workplace 2040) 보고서는 지금으로부터 25년 후 매일같이 통근하는 대신 달라진 새로운 근무 방식을 보여준다. 근무 형태는 정해지지 않은 장소와 근무 일정표 등 오늘날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될 것이다. 대신, 새로운 근로 세대는 자주 변경되는 업무 스케줄에 맞춰 작업 공간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주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며, 다른 사람들을 만나거나 이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 알맞은 고차원적 체험 환경인 업무 중심지(work hubs)나 “첨단 작업공간(trophy workplace)”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의 근무시간은 정해진 시간 없이 업무 종료에 따라 조절되며, 근로자의 만족이 우선시 되며,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동안 경영 성과의 주요 추진 요인과 각 근로자의 핵심 역량의 제휴를 통해 오늘날 기업의 사업 운영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숙련된 개개인의 컴퓨터를 연결하여 업무 네트워크를 종합한다.

이 보고서는 미국, 유럽 및 아-태지역 등 세 지역의 일련의 작업장에 대해 26명의 직장 전문가(workplace experts)가 참여한 상호 검토 연구를(peer reviewed)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이 보고서는 2040년에 살고 있는 가상 지식 근로자인 니나(Nina)의 눈을 통해 미래의 작업 환경을 삽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니나의 근무환경이 집, 도시 내 친환경 캠퍼스(eco-campus) 및 기타 니나가 접속하는 업무 중심지(working hubs)와 어떻게 구분되어 있는 지를 설명해 준다. 니나는 업무가 끝나는 한 자신이 근무한 업무량에 제한이 없음을 의미하는 “유연근무(flexwork)” 계약을 맺고 있다. 니나의 집은 니나 가족의 생체 건강 지표(bio-health indicators)에 따라 반응하는 초연결(hyper-connected) 적응 환경으로, 복잡한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들이 니나가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제시해준다.

이 보고서의 저자이자 존슨 컨트롤즈 GWS 혁신본부 이사(Director of GWS Global Workplace Innovation)인 마리 퓨바로드 박사(Dr. Marie Puybaraud)는 “당사는 6년 전 2030년까지 어떻게 근무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했었다. 그 이후 당사는 iPad의 출시, 최초로 몸과 기술이 하나되는 웨어러블 기술(wearable technologies)의 쇄도 및 이제는 표준이 되고 있는 원격 재택 근무(remote working) 등을 통해 실로 엄청난 기술의 발전을 경험했다. 이번에 새로 발표한 보고서는 일보 전진한 비전을 제시한다. 2040년이 되면, 공간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보고서는 공간 이용이 향후 근로자와 기업의 일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 글로벌 리더 및 부동산 관리자들이 사회 및 기술 변화에 따라 근무 형태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 결과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팀 전반에 걸친 새로운 협력 방식을 반영하는 업무환경을 고안하는 한편, 유연근무(flexible working)계약 체결, 최종 소비자의 니즈(needs)에 초점을 맞춘 업무공간 및 인간의 감성(high human touch)을 고려한 특별 고객 서비스 등을 강조하는 고정 업무 시간 모형의 해체를 포함한 8가지 사항을 권하고 있다. 더불어 분산된 팀웍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적 차원의 변화와 함께 업무 활동 파악, 경력 기록 및 사용자 요구에의 대응을 위해 ‘부족한(shy)’ 기술의 통합 등을 제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