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최첨단 자동차 관리기지로 거듭난다"

"주유소, 최첨단 자동차 관리기지로 거듭난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5.1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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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기아차, 블루투스 활용 최첨단 차량관리 서비스
“현대오일뱅크에 오시면, 기름넣는 동안 자동차 회사에서 고객 차량을 손금 보듯 꼼꼼히 원격 점검해 드립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가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기아차와 손잡고 주유소를 최첨단 자동차 관리기지로 영역을 확대한다. 이를위해 현대오일뱅크는 13일, 서울 남대문로 서울사무소에서 현대기아자동차와 『신개념 무선 차량관리 서비스 제휴 협약식 』을 맺었다.

양사가 제휴하는 이번 서비스는 「차량정보 수집 단말기」가 장착된 고객 차량이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Bluetooth Access Point : 근거리 양방향 무선 네트워크」가 설치된 오일뱅크 주유소를 방문할 경우, 차량 엔진제어장치(ECU)로 부터 수집된 고객의 차량 정보가 블루투스 통신으로 곧바로 현대기아차로 전달돼, 정확한 맞춤형 원격관리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주유소로부터 수집된 고객 차량 정보는 현대기아차의 「차량정보센터」로 보내지며, 「차량정보센터」는 각 차량의 상태와 운행 기록을 분석 ▲ 차량 진단 ▲ 정비 서비스 안내 ▲ 경제운전가이드 및 안전운전가이드 등의 정보를 현대기아차의 모젠 및 BLU/Q 멤버십 사이트 차량관리 서비스와 차량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곧바로 제공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올 하반기부터 전국 2천 4백여개 계열 주유소를 거점으로 현대기아자동차와 블루투스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신개념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현대기아차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국 계열 주유소에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AP)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일부 신차부터 주유소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와 통신이 가능한 「차량정보 수집 단말기」를 장착할 예정이며, 향후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각 산업계 최고 브랜드의 전략적 제휴를 내세워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첨단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한 신개념 차량 관리 서비스 영역을 새로 개척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오일뱅크 신희직 영업본부장은 “고객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차량 관리정보를 체계적으로 주유 고객에게 정보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현대오일뱅크는 단순히 기름만 넣는 곳에서 벗어나 IT 네트워크와 디지털 콘텐츠가 융합된 유비쿼터스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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