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누군가가 쓴 야설 속 주인공이었다?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

우리 모두는 누군가가 쓴 야설 속 주인공이었다?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5.19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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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환, 왕빛나 주연

야설의 주인공, 첫 사랑 그녀가 나타났다!
인기 야설 작가 아놀드의 말 못할 속사정 공개!

‘선배 여친과 홧김에 섹’, ‘친구 누나 시리즈’ 등 인터넷 인기 야설의 작가 아놀드. 현실은 입시학원 강사이자 신춘문예 당선을 꿈꾸는 생계형 작가 동명(최재환). 어느 날 ‘선배 여친과 홧김에 섹’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첫 사랑 소연(왕빛나)이 나타난다. 자신의 이야기를 썼으니 저작권을 인정하고 그 동안 벌은 수익금을 나눠달라는 것! 가뜩이나 첫 사랑 실패 후 소연을 증오하며 삐뚤어진 여성관을 갖고 있는 동명에게는 기도 안차는 소리일 뿐이다.
 
소연은 저작권료를 받기 전까지는 절대 못 간다며 동명의 집에 주저 앉고 동명은 그래도 돈은 안 줄 거라며 소연을 없는 사람 취급한다.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며 십 년 전 그때처럼 줄 듯 말듯 애간장만 태운다. 소연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야설의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더불어 동명은 첫사랑 그녀와 그가 쓴 야설 속 주인공들처럼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될까?

정통 야설 코미디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의 주인공은 최재환과 왕빛나가 맡았다. 인기 야설 작가이자 생계형 입시강사 동명 역을 맡은 최재환은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배우로 영화 <국가대표>와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해졌고, 최근에는 드라마 <비밀의 문>, <호구의 사랑>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에서는 첫 사랑 실패 후 삐뚤어진 여성관으로 제대로 된 사랑 한 번 못해 본 인기 야설 작가로 분하여 관객들에게 웃픈 사랑의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놀의 인기 야설 저작권을 주장하며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첫 사랑 소연 역에는 완벽한 몸매의 주인공 왕빛나가 맡았다. 극 중 소연은 당당하고 아름다운 외모의 연극영화과 킹카로, 아놀드가 쓴 ‘선배 여친과 홧김에 섹’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하다. 세월이 흘러 야설을 접하게 된 소연이 아놀드를 찾아가 저작권을 주장하면서 십 년 전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시작되는 계기가 된다. 왕빛나는 소연 역을 맡아 풋풋한 이십 대 대학생부터 성숙한 삼십 대 유부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녀가 갖고 있는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재미는 주인공 동명과 소연의 상황에 맞게 패러디 된 다른 영화들의 명장면이다. <건축학개론>에서 어린 승민이 잠든 서연에게 뽀뽀하는 장면,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분식집 아줌마가 주인공 현수를 유혹하는 장면 등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 동안 남아있는 명장면들이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에서 새롭게 탄생하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재환, 왕빛나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기대되는 정통 야설 코미디 <사랑에도 저작권이 있나요?>는 오는 5월 21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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