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650회당첨번호 당첨자 “딸 아이 피아노 사줄 수 있게 됐다”

로또650회당첨번호 당첨자 “딸 아이 피아노 사줄 수 있게 됐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5.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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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650회당첨번호 당첨자
“딸 아이 피아노 사줄 수 있게 됐다”

경제적인 이유로 피아노를 배우지 못한 딸 아이에게 로또 당첨금으로 피아노를 선물하겠다고 밝힌 택시기사가 있어 화제다.

국내 유명 로또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로또 650회 2등에 당첨된 주인공은 김태준(가명) 씨로 김 씨는 해당 로또 포털에 당첨 후기와 당첨용지를 직접 공개했다.

그는 “여러분 저 2등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 가족들이랑 치맥하면서 잔치하고 있다”며 “당첨을 확인하자마자 아내한테 전화해 2등임을 알렸는데 한바탕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현재 개인택시 일을 하고 있다는 그는 “요새 경기가 어려워 택시기사들이 로또를 많이 한다”며 “이 로또 포털은 유명해서 택시기사들도 많이 알고 있는데 한 번씩 로또에 당첨됐다는 얘기가 들릴 때마다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곳을 통해 로또를 시작한 지 2달”이라며 “로또 2등에 진짜로 당첨되다니 신기하다”며 “올해는 행운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파트 대출금을 이번에 다 갚았다”며 “로또 2등에도 당첨됐고 요새 아이도 스스로 잘해서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당첨금으로 딸 아이에게 피아노를 사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딸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항상 피아노를 치고 싶어했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못 해줘서 미안했는데 이번 기회에 멋진 피아노 선물을 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 씨의 사연이 알려 지자 누리꾼들은 “아이한테 좋은선물 해줄 수 있어서 행복하시겠다“, “화목한 가정이여서 더욱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김 씨의 사연이 공개된 로또 포털 사이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또 포털로 현재까지 1등 37명을 배출해내 KRI한국기록원에 ‘국내 최다 로또 1등 배출 기록’을 인정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650회 나눔로또 추첨은 지난 16일 실시됐으며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50회 당첨번호는 ‘3, 4, 7, 11, 31, 41 보너스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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