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자 명품화사업 본격 추진

강원도, 감자 명품화사업 본격 추진

  • 안성호 기자
  • 승인 2010.01.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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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010년부터 2년간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감자 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강원감자의 산지유통 개선을 위해 ‘08년부터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국고보조금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한미FTA 비준 후 집행사업’ 목록에 포함되어 2년간 시행하지 못하다가 도의 끈질긴 노력과 지역출신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10년도 예산 국회 심의시 한미FTA 비준과 관계없이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심의되어 ’10년에 20억원, ‘11년에 16억원, 총 3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그 동안 강원도는 전국 감자의 30%를 생산하면서도 산지 유통주체의 부재로 농가별, 산지별 개별 출하비중이 높아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낮았으나 본 사업추진으로 도내 감자주산지 농협을 중심으로 선별시설, 전처리시설, 레토르트시설, 세척시설, 저온저장고 설치와 강원감자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강원감자 광역유통사업단을 통해 도내 감자 생산량의 66%, 주산지 생산량의 75%를 수매하여 선별, 세척, 포장, 판매 등 일괄처리체계를 구축, 강원감자 공동마케팅으로 시장교섭력을 강화하여 감자주산지로써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전국 감자산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판단된다.

‘감자 명품화사업’ 추진으로 강원농업의 가장 취약점인 고랭지채소·감자 가격불안 해소를 통하여 고랭지농업의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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