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중장년층, 더 오래 일하려면 능력개발이 필요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중장년층, 더 오래 일하려면 능력개발이 필요해”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5.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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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5월 15일(금) ‘KRIVET Issue Brief’제75호 “중장년층 더 오래 일하려면 능력개발이 필요해”를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

- 직무능력 수준이 가장 높았던 시점의 능력을 100%이라고 할 때, 기업이 인식하는 40대 후반 근로자의 직무능력 수준은 85%, 50대 초반은 79%, 50대 후반에는 70%로 떨어짐.

- 반대로 50대가 받는 임금을 100%라고 할 때, 40대는 82.5%, 30대는 55.1%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직무능력과 임금 간의 미스매치가 커짐.

- 50대 이상 장년 근로자의 직업훈련 참여율은 13.5%로 30대 37.7%보다 크게 떨어짐.

- 정년 연장 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기업의 76.5%가 인건비 부담을, 절반 이상의 기업에서는 중년 근로자의 역량 문제를 꼽음.

- 정년 연장에 대한 기업의 대응으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34.5%, 쉬운 직무로 재배치는 32.2%이나, 장년 근로자를 위한 교육 훈련 실시는 20.5%에 불과함.


연령별 직무능력 및 임금 수준

- 직무능력 수준이 가장 높았던 시점의 능력을 100%이라고 할 때, 기업이 인식하는 40대 후반 근로자의 직무능력 수준은 85%, 50대 초반은 79%, 50대 후반에는 70%로 떨어짐.

- 반대로 50대가 받는 임금을 100%라고 할 때, 40대는 82.5%, 30대는 55.1%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직무능력과 임금 간의 미스매치가 커짐.

- 근로자의 직무능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나이

- 기업은 직무능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나이를 30대 후반으로 인식

- 직종별로 살펴보면, 생산직의 직무능력이 30대에 최고조에 달한 후 급격히 감소하나 서비스직은 30대에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서서히 감소함.

- 정년 연장이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득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 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직무능력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50대에 최고조로 올라가야 함.

중장년 근로자의 직업훈련 참여율

- 50대 이상 장년 근로자의 직업훈련 참여율은 13.5%로, 30대 37.7%보다 크게 떨어짐. 이는 30대 이후 직무능력 감소의 원인으로 해석됨.

중장년 근로자의 직업훈련시간

- 중장년 근로자의 훈련시간이 전체 근로자의 훈련시간에 비해 적다고 응답한 기업은 36.4%이고, 더 많다고 응답한 경우는 6.5%에 불과

- 우리나라 기업의 재직자 훈련이 직업 경력 초기 단계에 있는 20대와 직무활동이 왕성한 30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

정년 연장 시 기업이 예상하는 문제점

-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기업의 76.8%가 ‘인건비 부담’을 꼽았으며, 절반 가까운 기업이 중장년 근로자의 역량 문제를 꼽음.

- 기업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직무능력은 떨어지는데 임금은 올려줄 수 밖에 없는 연공급제 구조를 문제점으로 지적함.

정년 연장 이후 기업의 대응

- 정년 연장에 대한 기업의 대응으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34.5%, 쉬운 직무로 재배치는 32.2%이나 장년 근로자를 위해 교육훈련을 실시하겠다는 기업은 20.5%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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