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반기 중소 벤처기업 채용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1% 증가”

“2010 상반기 중소 벤처기업 채용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1% 증가”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1.05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벤처기업협회에서 구인구직닷컴과 함께 실시한 “2010년도 상반기 채용 수요조사”에 참여한 중소 벤처기업 1,96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8.32%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근 각종 경기지표가 호전 조짐을 보이는 등 경기 저점 통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잇따른 가운데 2010 상반기 고용시장이 90년 하반기에 비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조사에 따르면 2009 하반기에 비해서 필요한 인력 충원을 위주로 중소 벤처기업이 다소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0 상반기 지역별, 업종별 채용동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실업률 높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채용계획 가장 높아

통계청에서 조사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인천(4.8), 부산(4.3%), 서울(4.2%), 경기(3.5%)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 발표 되었으며 이번 상반기 채용계획 및 규모를 확정지은 1930개사를 대상으로 지역별 기업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근무하는 사업장이 47.9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고, 경기(26.79%), 부산(3.52%), 인천(5.61%), 경남(2.40%), 대구, 충남(2.14%), 기타 대전(2.04%), 충북(1.68%), 경북, 광주(1.33%), 울산(0.87%), 전북(0.56%), 강원(0.51%), 제주(0.41%)로 조사되어 2010년 상반기 미취업자들에게 취업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상반기 트랜드는 영업인력 채용

기업들의 채용은 다른 분야 보다 영업인력 채용이 활대될 것으로 보인다. 불황일수록 기업들은 회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영업직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영업직은 전공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낮고 기회도 많으며 이번 수요조사에서 업종별로는 제조분야가 39.68%, 영업 23.33%, 서비스 25.56%로 영업과 서비스 직종의 기업에서 2010년 상반기 채용계획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채용계획 예정 직업군 중 IT업종 계열의 직종이 152건, 사무/행정 관련의 직종이 250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2009년 하반기 저조한 채용율을 보이던 IT직업군에 2010년에는 좀더 많은 채용이 이루어질것으로 보인다.연봉별로는 1500이상~2000미만(45.41%), 2000이상~3000미만(23.74%), 1000이상~1500미만(22.29%), 별도협의(6.71%), 3000이상(1.14%), 1000이하(0.72%) 순으로 1500이상~2000미만의 채용 희망 연봉이 가장 높게 나왔다.

2010 상반기 중소 벤처기업 취업 기회 확대

특히 이번 수요조사에서는 중소 벤처기업 20~30대 청년층의 상반기 취업 예정율이 나이무관(40.35%)을 제외하고 59.24%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통계청 “11월 고용동향” 보고에 따른 청년실직자 비율이 7.7%로 높게 집계된 시점에서 청년 미취업자라면 대기업이 아닌 중소 벤처기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청년층 구직난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방식이 인적자원 운영과 인건비 부담등을 회피하기 위해 공채 대신 인턴채용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벤처기업 취업전문 사이트 “VJOB” 오픈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R&D 전문기업, 중소기업 취업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브이잡(www.v-job.or.kr)은 국내 ‘벤처기업 취업정보’나 ‘이노비즈’, ‘R&D 전문기업’ ‘특화된 산업단지별’ 채용정보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취업정보 검색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직종별, 지역별, 산업단지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제공하고 있으며, 취업정보의 주요 키워드를 통한 통합검색도 가능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