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개봉 7일 만에 전국관객 200만 돌파 예정!

<전우치> 개봉 7일 만에 전국관객 200만 돌파 예정!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2.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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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성적 상위권 한국영화들과 비슷한 흥행속도 보여,최종 흥행 스코어에 대한 기대감 높아져!

‘올 한국영화 개봉 스코어 최고기록’, ‘최단기간 100만 돌파’, ‘개봉 주 179만 관객 동원’ 등의 기록을 세우며 겨울극장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전우치>가 평일에도 흥행세를 발휘, 개봉 7일 만인 오늘 전국관객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극장가 최대성수기인 여름방학시즌에 개봉했던 <괴물>(4일 만에 200만 돌파), <놈놈놈>(4일 만에 200만 돌파), <해운대>(5일 만에 200만 돌파) 등의 영화보다 더딘 속도이지만, 두 번째 성수기에 해당하는 겨울방학시즌에 개봉한 <실미도>(8일 만에 200만 돌파), <왕의 남자>(9일 만에 200만 돌파) 등, <전우치>와 개봉시기가 같은 이들 영화들보다 빠른 흥행속도다. 또한 2009년 흥행 2위인 <국가대표>(11일 만에 200만 돌파)보다 빠르며, 683만 관객을 동원하며 추석극장가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최동훈 감독의 전작 <타짜>보다 앞선 흥행세이기도. <전우치>의 이러한 선전이 눈길을 끄는 것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장악이 유난한 가운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한국영화는 <전우치> 단 한 편뿐일 정도로, 올 겨울극장가 블록버스터 외화들의 공세는 엄청나다. 더욱이, 개봉 2주차에도 729개로 가장 많은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는 초 대형 경쟁작 <아바타>와 박빙의 승부를 겨루며 흥행 1, 2위를 다투고 있다는 점에서도 <전우치> 의 흥행기세는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 <전우치>는 경쟁 외화들보다 현장 판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방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장기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서울 대 지방 관객의 비율이 1대 4를 넘어서며, 전국관객 5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인 ‘지방관객들의 호응’ 면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전우치’라는 한국고전소설 속 영웅 캐릭터를 활용한 참신하고 재기 발랄한 내용 덕에 ‘연말연시 온 가족이 함께 할 만한 영화’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가족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연시 <전우치>가 흥행선두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침공에 맞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영화 <전우치>가, 앞으로 어떤 기록행진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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