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사관학교’ 신설 운영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사관학교’ 신설 운영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3.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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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엄선한 소수정예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신사업 업종* 중심의 ‘소상공인 사관학교’를 신설,운영한다.

소상공인 사관학교는 준비된 소상공인을 선발하여 ‘교육→점포 경영체험→멘토링→정책자금’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번 소상공인 사관학교 1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214명이 신청하여 창업적성검사, 서류전형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42명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교육생은 연령별 분포는 20대 19.7%, 30대 31.7%, 40대 31%, 50대 이상이 17.6%로 나타났으며, 창업아이템 유형별로는 외식업분야 28.2%, 전문지식기반분야 21.8%, 기술기반분야 18.3%, 제품기반 14.1%, 웰빙복지분야 9.9%, 일반생활서비스기반 7.7% 순으로 창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관학교 교육생은 지난 3.17(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입학식을 갖고, 오늘 3.18(수)부터 150시간의 이론교육 및 3개월간의 점포경영체험교육을 받게 된다.

5주간에 걸쳐 실시되는 이론교육과정에서는 ‘유럽명품기업의 정신’, ‘오사카 상인들’의 저자 홍하상 작가,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못난이 꽈배기’ 김대상 대표 등 국내 약 50명의 역량 높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여, 기업가정신, 소비트랜드, 창업아이템선정 및 상품전략 등 창업초기에 필요한 지식부터 차별화된 영업전략 수립, 가격전략, 브랜드경영 등 창업 유지에 필요한 지식까지 총 150시간의 이론교육을 제공한다.

이론교육과정이 끝나면 교육과정 참여도, 사업계획서 발표 및 평가를 통해 교육생의 80%를 선발하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중심상가 40곳에서 3개월의 점포체험과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점포경영과정을 통해 교육생은 자신이 계획한 창업아이템을 직접 운영해 봄으로써, 초기 투자 비용도 줄이고 사업모델 검증을 통해 창업실패율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점포체험과정부터 6개월 동안 개인별 전담멘토링을 실시하여 창업 초기에 궁금한 점과 어려운 고민을 바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사관학교 수료생에게는 최대 1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하며, 우수졸업생에게는 2,500만원 이내(보조, 자부담50%)의 사업화자금도 지원한다.

금년 소상공인 사관학교는 2기를 운영할 계획으로 2기 교육생은 오는 5월에 모집,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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