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 이름표 수 만 개 무상 배포

모야모, 이름표 수 만 개 무상 배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3.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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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 이름표 수 만 개 무상 배포

사진으로 식물의 이름을 물어보면 전문가들이 즉석에서 이름을 알려주는 스마트폰앱 ‘모야모’가 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식물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모야모는 이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모야모 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 식물 이름표를 달 수 있는 이름표와 네임펜 등으로 구성된 캠페인 키트를 무상으로 선착순 배포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모야모 앱 내의 ‘식물 이름표 달기 캠페인’ 링크를 통해 캠페인 키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배송 받은 키트를 이용해 주위 식물들에 이름표를 붙여주면 된다.

모야모 식물 이름표는 걸이형, 팻말형, 리본형으로 구성되며 각 20개씩 배송된다. 식물의 이름을 모를 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야모’ 어플을 검색하여 설치한 뒤, 사진을 찍어 물어보면 바로 이름을 알 수 있다.

이 캠페인은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모야모 측은 모야모 서비스를 활용하여 ‘시민 참여형 식물 이름표 달기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지자체들에 제안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기관과는 학생들 자원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제안을 하고 있다. 반응에 따라서는 예산을 추가로 확대할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캠페인 관계자는 “모야모는 단지 현장에 있는 시민들께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그 다음에는 시민들의 ‘봉사’가 이 캠페인을 완성시킨다”고 설명하면서, “우리 다음 세대에게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는 것, 그것이 이 캠페인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이번 캠페인의 의의를 강조했다.

‘식물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
이미 도심에도 지자체가 관리하는 근린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내 정원, 학교주변 등에 많은 식물들이 심어져 있으나, 이름표가 붙어 있는 일부를 제외하면 그 이름을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름표 자체를 너무 멋있고 튼튼하게 만들려다 보면 비용이 높아져 많은 식물에 이름표를 붙일 수 없고, 유실될 경우 그 식물의 이름을 일일이 물어보거나 기억해서 다시 붙이기는 어려운 게 문제다.

하지만 스마트폰앱 ‘모야모’를 이용하면 이런 문제들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수 있다. 만약 모르는 식물이라면 사진을 찍어 모야모에 물어보면 전문가들이 거의 실시간으로 이름을 알려준다. 스마트폰앱 ‘모야모’가 시민 참여를 이끄는 핵심 채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모야모’를 통해 시민들이 식물의 이름을 알게 되는 ‘현장형 지식 습득’과, 그렇게 알게 된 지식을 다른 사람을 위해 이름표에 적어서 달아주는 ‘공공봉사’의 결합이 가능해 진 것이다.

‘모야모’ 어플 활용법
사진을 찍어 올리면 사용자 혹은 식물 전문가가 해당 식물의 이름을 댓글로 달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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