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환경 위한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보고서 발간

장애인 생활환경 위한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보고서 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3.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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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환경 위한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보고서 발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2014년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가 진행하는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가 계약 한 건당 500원을 기부하여 조성된 기금으로 전국의 장애인 가정 및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장애유형을 고려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장애인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장애인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2005년 6월부터 진행된 “500원의 희망선물”은 현재까지 179개 가정과 30개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었으며, 18,600여명의 삼성화재RC가 사업에 참여하여 누적모금액은 45억여원에 달한다.

사업보고서에는 2014년의 사업결과와 186호부터 205호까지 사업대상 16개 가정과 4개 시설의 공사현황 및 생활환경 개선 전·후 비교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2014년에는 진행성 근이영양증을 가진 중학생 가정(195호)의 협소한 화장실과 화장실 출입구를 개보수하여 이용의 어려움을 개선하였으며, 뇌병변장애를 가진 딸을 홀로 양육하는 아버지 가정(201호)에는 웃풍이 심한 목창호를 단열효과가 좋은 발코니 전용창으로 교체하고, 화재의 위험이 있던 노후한 전선을 교체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하였다.

또한 특수학교인 제주영송학교(203호)에 학생들의 심리적 치료를 위한 ‘심리치료실’과 교육용도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시청각실’을 설치하는 등 총 5억여원의 기금으로 전국 16개 가정과 4개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었다.

“500원의 희망선물” 200호로 선정되어 평생교육대학실을 선물받은 다운복지관의 김아름 사회복지사는 “다운평생교육대학실은 복지관의 자랑이며, 성인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자립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는 지속적인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지원하여, 역량강화를 통한 장애인의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6월은 “500원의 희망선물”이 시작된지 10주년이 되는 달이기도 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2014년 “500원의 희망선물” 사업보고서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www.wefirst.or.kr)에서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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