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비 또는 눈이 온 후, 주말 추워진다

성탄절에 비 또는 눈이 온 후, 주말 추워진다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12.2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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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은 동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북서쪽의 저기압은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고, 이 저기압의 북서쪽 시베리아에는 대륙고기압이 남동진하고 있다.

한편, 북부 중앙아시아에서 동해상으로 제트와 관련된 장파골이 위치하여, 북서쪽에서 상층(5km)의 한기를 동반한 기압골과 기압능이 남동진함에 따라 주기적으로 고·저기압의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오늘(22일) 밤 ~ 내일(23일) 새벽, 중부 내륙지방 다소 많은 눈이 올것으로 예상된다.

발해만에서 북한지방으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강원도영동지방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는 오늘(22일) 밤 서쪽부터 약한 눈이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겠고, 내일(23일) 새벽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경기북동내륙과 강원도영서에서는 다소 많은 양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나, 아침에 눈은 그치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우리나라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23일(수) 오전 ~ 24일(목)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는 고기압가장자리

23일(수) 오전에서 24일(목)까지 우리나라 북쪽에서 빠르게 동진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주로 약한 동풍이 불고 낮 최고기온이 평년(아침 최저 영하 3도, 낮 최고 영하 4도)보다 3~4도 높아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25일(금) 오후에 비가 내리다가 추워지면서 눈

25일(금)은 북한지방으로 발달한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다가 찬 바람이 불면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쌓이는 양은 많지 않겠음. 남부지방에서도 낮부터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5일(금) 밤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기 시작하겠고, 26일(토)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발달하여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비 또는 눈이 그친 후,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륙 산간을 중심으로 도로가 어는 곳도 있겠으니, 연휴기간 동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바란다..

26일(토)~27(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 중부지방 한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

26일(토)과 27일(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기온이 크게 낮아져, 중부지방에서는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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