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식 양념장 10종과 활용 음식 44종 개발

농진청, 한식 양념장 10종과 활용 음식 44종 개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2.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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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와 한식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한식 맛을 낼 수 있는 양념장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누구나 쉽게 한식을 만들 수 있도록 편이성과 실용성을 고려한 한식 양념장 10종과 이를 활용한 조리법 44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한식 양념장은 2012년 간장, 고추장, 된장, 젓갈, 식초 등 전통발효식품을 기반으로 개발한 15가지 기본 양념장을 간장양념장, 초간장, 고추장양념장, 고추장찌개장, 초고추장, 된장양념장, 된장찌개장, 김치양념장, 젓갈양념장, 단촛물 등 총 10종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이 양념장을 활용한 조리법은 갈비찜, 닭찜, 탕평채, 비빔밥, 비빔국수, 생선찌개, 된장국, 오이소박이 등 모두 44종이다.

주재료를 준비한 후 양념장을 곁들이기만 하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한식 양념장과 활용 음식 사진, 재료와 분량, 조리 도구, 조리 방법 등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PDF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관련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한국어어학연수생 베트남인 25명을 대상으로 2월 3일부터 5일까지 경민대학교(경기 의정부)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한식의 우수성, 한식 양념장의 이해와 양념장 만들기 실습, 간장,고추장 양념장 조리 개요와 실습, 된장, 젓갈, 식초 양념장 조리 개요와 실습, 수료식, 과정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식품가공 또는 식생활 담당 지도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해 신속한 보급과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팀 김은미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한식 양념장 10종과 활용 음식을 통해 국내외 많은 사람이 한식을 쉽게 조리하고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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