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말연시 선물 '현금' 최고

직장인, 연말연시 선물 '현금' 최고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2.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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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설문, ‘상품권’과 ‘겨울휴가’도 선호
올 연말연시, 직장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현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152명을 대상으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연말연시 받고 싶은 선물(복수응답)로 응답자의 70.1%가 ‘현금’을 꼽았다.

‘상품권’(37.2%)과 ‘겨울휴가’(23.3%)도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휴대폰?PMP 등 전자제품’(18.8%), ‘영화?공연티켓’(15.2%)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직장인들은 ‘의류?잡화’(10.1%), ‘도서’(9.4%), ‘건강식품’(7.7%), ‘깜짝 이벤트’(6.1%), ‘목욕용품 등 생활필수품’(4.3%), ‘카드?연하장’(4.2%), ‘꽃’(2.3%), ‘케익?와인 등 식료품’(2.0%) 등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을 받고 싶은 상대(복수응답)는 ‘회사’가 54.9%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연인’(35.9%), ‘직장상사?동료’(26.4%) 순을 보였다. ‘친구’(18.7%), ‘부모님’(11.0%), ‘거래처’(7.1%), ‘친척’(4.9%), ‘자녀’(4.2%), ‘학교 선후배’(3.3%)로부터 선물을 받고 싶다는 대답도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들의 올 연말연시 선물증정 계획은 어떻게 될까?

직장인 46.4%가 올해 연말연시, 지인에게 선물을 줄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이들은 주로 ‘현금’(31.3%), ‘상품권’(27.7%), ‘의류?잡화’(27.3%) 등의 아이템(복수응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건강식품’(12.7%), ‘영화?공연티켓’(10.7%), ‘도서’(10.7%), ‘케익?와인 등 식료품’(10.3%), ‘카드?연하장’(9.9%), ‘목욕용품 등 생활필수품’(8.6%), ‘휴대폰?PMP 등 전자제품’(7.9%), ‘깜짝 이벤트’(5.4%), ‘장난감’(3.6%), ‘꽃’(2.1%) 등을 들었다.

선물을 주고 싶은 대상(복수응답)으로는 ‘부모님’(51.7%)과 ‘배우자?연인’(50.9%)이 주를 이뤘고, ‘직장상사?동료’(26.4%)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친구’(17.8%), ‘자녀’(16.7%), ‘친척’(8.6%), ‘학교 선후배’(6.4%), ‘거래처’(5.6%) 순이었다.

선물의 규모에 대해서는 ‘작년과 비슷하다’는 대답이 69.7%로 많았으며, ‘작년보다 줄이겠다’(20.1%)는 직장인이 ‘작년보다 늘리겠다’(10.2%)는 대답의 두 배 정도 됐다. 실제로 이들이 잡고 있는 선물 예산은 11만원으로 지난해(13만7천원)보다 약 2만7천원 적었다.

한편, 이번 연말연시 선물증정 계획이 없는 직장인 618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복수응답)를 물은 결과, 63.1%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했고, ‘안주고 안받는 것이 마음 편해서’라는 대답도 28.6%나 됐다. 이외에도 ‘선물하고 싶은 대상이 없어서’(11.0%),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7.8%), ‘과소비라고 생각되어서’(7.4%), ‘준비하는 것이 귀찮아서’(5.2%)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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