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심의 역사서적 ‘바위로 보는 고대문명’

유자심의 역사서적 ‘바위로 보는 고대문명’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1.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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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심의 역사서적 ‘바위로 보는 고대문명’

유자심 씨가 ‘바위로 보는 고대문명’을 해드림출판사(대표 이승훈 수필가)에서 출간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역사의 흐름을 깨고, 고대에도 기술문명이 존재했다는 증거가 되는 책이다.

언제나 고정관념이 문제이다. 고정관념을 깨면 새로운 역사가 된다. 또한 고정관념을 깨면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삶과 새로운 시각이 열린다. 무모해 보일지라도, 그것은 창조이다.

피라미드와 오벨리스크, 모아이석상 등을 보면 고대인들은 바위를 다루는 것에 특별한 기술이 있었던 것 같다. 현대의 기술로도 건축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도의 전문화된 기술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때문에 현대에서는 ‘불가사의’라는 수식어를 붙여 이야기하게 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인돌에서도 고대인들의 기술 문명을 찾아볼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이 고대에도 기술 문명이 존재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지만 현재 학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다.

그러나 저자 유자심씨가 직접 찾은 자료들이 그 주장을 뒷받침 하는 증거가 될 것이다. 저자가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고대 선인들이 고인돌과 일반 바위, 암반에 여러 생명 형상들을 새겨 넣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명형상이란 사람, 동물, 새, 물고기, 파충류 등과 특정할 수 없는 생명체의 형상 모두를 일컫는다. 저자는 바위에 이러한 형상들이 새겨짐을 확인하고 그것을 새겨 넣을 때 기계나 시멘트를 사용한 흔적들을 발견했다. 바위에 나타난 인위적인 것이 분명해 보이는 형상들은 고대에도 기술 문명이 존재했음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예리하게 잡아 낸 바위의 생명 형상들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바위의 형상을 선으로 그려 확인이 용이하도록 했다. 형상들이 중첩되어 있는 경우는 함께 나타내었다. 형상의 대부분은 저자의 설명이 함께 있지만 특정한 모양을 알 수 없는 형상은 독자의 상상력을 펼쳐 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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