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홍보관 개관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홍보관 개관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5.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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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DDP 홍보와 전시공간 마련 위해 설치"
서울시는 지난 4월 28일 개최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일명 DDP) 착공식 행사에 발맞춰 DDP 홍보관을 개관하였고 5월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에 개관하여 운영될 DDP 홍보관은 2007년 8월 13일 국제지명초청설계경기 심사결과 영국 출신의 건축가 Zaha Hadid가 설계한 3차원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추고 있는 작품 "환유의 풍경"이 당선작으로 결정되어 건축 및 디자인업체를 포함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킴에 따라 DDP 사업에 대한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람객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 체계적인 DDP 홍보와 전시공간 마련을 위해 설치하게 되었다.

동 홍보관에는 DDP의 건립배경과 목적, DDP 주변지역의 발전상, 그간 진행해왔던 DDP 국제지명초청경기 공모에서부터 설계당선작 결정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 기존 동대문운동장(야구장,축구장) 철거과정 및 설계기간중 발견된 역사유물(이간수문, 서울성곽, 조선시대 건물지 등) 발굴과정을 터치스크린 등을 이용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DDP 내부시설의 용도 및 공간배치, 특수공법, 3차원의 부정형 외관, 세계적인 건축가 Zaha Hadid의 스케치, DDP내 역사유물 등의 설계내용에 대해서도 터치스크린 또는 홀로터치 방식을 이용 영상 및 DDP 실제모형 전시를 통해 DDP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DDP의 4계절과 야간경관 등이 연출되는 DDP 실제모형 전시공간은 꼭 보아야 할 백미이다.

그리고, "디자인서울갤러리" 전시공간을 별도로 두고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WDC), 디자인서울펀더멘탈, 도심재창조, 한강르네상스, 거리르네상스, 남산르네상스 사업』 등 서울시정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홍보관 옥상에는 DDP 지붕에 심을 예정인 세덤(Sedum)이라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강한 식물을 심어 향후 DDP의 지붕이미지를 맛볼 수 있도록 하였고, DDP 공사장내 공사진행사항 및 발굴된 역사유물(이간수문, 서울성곽, 하도감터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마련하였다. 이곳에서는 밀레오레, 두타 등 인근 동대문 일대 패션타운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더 나아가 서울시는 최근 DDP 현장에서 발굴된 서울성곽, 이간수문, 조선시대 건물지 등의 역사유물을 홍보관과 연계하여 수도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여줌으로써 DDP 현장 자체를 관광객들이 둘러 보는 서울의 필수 여행코스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DDP가 역동적인 이미지의 3차원의 부정형 건축물임에 따라 동 사업에 관심이 많은 건축가,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학생 등 건축·디자인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방문 또는 견학코스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그간의 단조로웠던 수도서울 관광이 금번의 관광여행코스 개발로 관광상품이 더욱 풍부해 질 것으로 기대되며, 일반 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 디자인 관계자, 상업종사자들에게는 세계디자인의 중심이 될 서울과 DDP의 미래상을 체험하고 다양한 영감을 얻을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DDP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은 건축가, 엔지니어 및 학생 등 건축 관계자들에게는 작금의 국내 설계 및 시공기술 수준으로 볼 때 더없이 좋은 연구(Study)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 홍보관은 2011년 말로 예정된 DDP 완공시까지 연중무휴(신정, 설, 추석 제외)로 운영되며 영어·일본어·중국어로도 안내가 되므로 관광객은 물론 관광객이나 건축가,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학생, 서울의 미래를 궁금해 하는 모두에게 매우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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